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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노트북 공장, 중국에서 동남아로 갈 것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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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노트북 공장, 중국에서 동남아로 갈 것

2019년 기준, 전세계에서 유통되는 노트북PC의 9할은 중국에서 완제품조립돼 출고. 하지만 2023년쯤에는 동남아지역비중이 5할에 이를 것. (특히 동남아에서 인건비가 싼 베트남) 삼성은 진즉에 기지화했고, 애플도 준비한다죠.[각주:1]


중국의 인건비는, 특히 대외적으로 중국이 홍보하는 중국 동부 발전된 지역은 인건비가 올라도 너무 올랐죠. 중국정부는 서부개발을 통해 어느 정도 상쇄하려 했지만, 거기도 중국이고, 시진핑들어 모든 외자기업에도 중국토종기업과 같은 공산당조직 통제를 확대한 데다 중국정부의 간섭도 나날이 커졌습니다. 그리고 요즘 미중 무역분쟁은 아무래도 리스크를 더했겠지요.


"노트북PC 제조기지 점차 중국에서 동남아로 이동할 듯"
MIC 보고서 "2023년 동남아 생산 점유율 50% 전망"
zdnet 2020/09/29



베트남은 인구는 대한민국의 약 2배, 면적은 대한민국의 6배 정도입니다. 그동안 몇 가지 기사를 본 인상을 간단히 적으면,


큰 단점은 중국못지않은 일당독재 사회주의국가라는 점. 그래서 기업경영과 고용과 사유재산에 대한 감각이 한국과 전혀 다르다는 점. 아직은 후진국소릴 들을 정도로는 부패했고, 외국인투자에 대한 제약과 재산권 보장제한이 심하다는 점. 이미 인적자원, 생산과 물류지원 인프라, 정부제도, 산업생태계가 완비된 중국만은 훨씬 못하다는 점.


장점은 인건비가 인도네시아, 필리핀보다 싸다는 점. 중국보다는 훨씬 작은 나라기 떄문에, 지역패권을 노리기는 하지만 고만고만한 아세안 국가 중 하나라서 정부 갑질이나 동네조폭식 "꿇어"는 중국보다는 덜하다는 점. 아직은 베트남정부가 FDI에 편승해 무역을 키우고 경제개발을 해가는 입장이라 중국이 북경올림픽 전에 그랬듯이 외국기업의 투자를 매우 환영한다는 점. 중국에서 단련된 회사들이라면 할 만하다는 것.


  1. 완제품까지 아웃소싱으로 만드는 애플이라 자기가 짓는 건 아니고 협력회사들에게 채찍질..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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