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씨 이번 대통령선거에도 출마하나보네요. ㅎㅎ/:/ 대통령선거일은 2022년 3월 9일 수요일

ARS 녹음전화가 왔는데 재미있네요. 돈많은 사람.

신경안쓰고 들어서 앞부분은 잊어버렸고 생각나는 뒷부분은,
나 찍어주세요는 아니고
용기있는 투표해주세요가 멘트.

(국회의원선거와 지방선거때, 투표일 당일을 포함한 유세금지기간의 얼굴내밀기성 투표독려전화나 문자멘트가 이런 공익광고성이었죠. 양대정당+1명까지는 거의 그랬던 것 같은데, 아마 나름대로 법률자문받아보고 하는 것이겠지요)

2022년 대통령선거일은 3월 9일입니다.

돌아보면 허경영씨 공약 중에, 그때는 "허황되다"거나 "예산없다" 이런 평듣던 이야기가, 지난 정부와 이번 정부가 비슷하게 구현해가거나 진지하게 논의되는 게 여럿 있네요. 허씨 의외로 깬 사람?!!^[각주:1]

그리고 이전 어느 선거때(찾아보면 허씨는 여러 번 출마했습니다) 기억인데, 일부 군소후보들은 한 장 짜리 공보물도 안 주고 심지어 선관위 사이트에 공약 pdf도 안 올리고는 거리에 포스터붙이고 번호만 따기도 했지만, 허경영씨는 간소하게나마 선관위봉투에 공보물을 넣어주는 성의가 있었습니다. 허씨 공약을 진지하게 안 읽었을 때도 그거 하나는 괜찮게 봤습니다.

1. 아니면 최근 대통령 세 사람이 모두, 한 사람은 "그 사람"의 '경제적 후예'를 자임했고, 다른 사람은 '혈통적 후예'를 내세웠으며, 나머지 한 사람은 '방법론적 후예'임을 실증하고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의 보좌직이었다고 자신을 소개하는 허경영씨와 저 세 사람이 통하는 면이 꽤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