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일일 감염자 6만 명+

그렇게 적었다가 순식간에 이렇게 많아질 수가 있는가? 그런 의문을 품는 사람이 많습니다만, 일단 지금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각주:1] 일본 정부는 확진자 대부분을 오미크론감염자라고 가정하면서, 검사역량과 역학조사능력이 따라가지 못하니 "정부가 매입을 보장할테니 생산하라"고 업계에 요청하는 한편, 감염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이력이 있는 유증상자는 감염자로 가정하고 관리하기로 했다는 뉴스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4&oid=009&aid=0004913909 

일본 코로나 두번째 미스터리…1개월 만에 확진자 200명→6만명

ㅡ "NHK에 따르면 2022.1.25. 오후 7시까지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6만2612명으로 집계(......) 지난 12월 25일 확진자수가 263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개월 만에 238배나 폭증"

ㅡ "도쿄도가 24일까지 1주일간 실시한 스크리닝 검사에서 확진자의 약 99％가 오미크론 변이로 의심되는 것으로 파악"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12938456

日코로나 1주일새 32만명↑…비상조치 16→34개 지역으로 확대

ㅡ 검사키트 판매량이 한 달 전과 비교해 26배 로 증가(......) 기시다 총리는 정부가 매수를 보장할 것이니 당분간 하루에 검사 80만 회분까지 증산하도록 각 업체에 요청

ㅡ 고토 시게유키(後藤茂之) 후생노동상, "감염자와 밀접접촉한 이들이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검사를 받지 않더라도 의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진단할 수 있도록"

ㅡ 의료기관의 외래 진료 여력이 없는 경우, 증상이 가볍고 중증화 우려가 적은 사람의 경우 검사 키트를 사용해 스스로 검사한 후 의사가 배치된 지자체 건강 관찰 거점에 연락해 관리를 받는 것도 가능

ㅡ 이런 일련의 조치는, 의료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 지자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적용될 전망

ㅡ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진단을 받은 후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집에서 건강이 회복하기를 기다리는 환자는 24일 기준 3만1천963명.

 

재택치료자인지 아니면 단순 자택격리 혹은 법령없는 자발적 격리인지는 모르겠지만(우리과 기준이 다를 겁니다), 재택환자수의 인구대비 비율은 우리보다 훨씬 낮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일일확진자추세가 무섭게 늘고 있어서..

 

 

1. 일본정부가 사용하는 진단키트는 올해 유행하는 변이를 못 잡아낸 게 아니냐는 질문도 있었습니다만, 한국산 진단키트도 수입해가고 있다고 하니 그렇게 말하기는 좀 그렇죠.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