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제로 코로나"정책관련한 기사

일단 하나 먼저 링크합니다. 기사 자체는 좀 감각적이지만, 2년간 중국의 제로코로나'에 대해서는 별 관심없던 세계가, 작년 하반기부터 슬슬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유는 중국의 경제성장전망치 하락과 세계의 공장으로서 중국이 해온 역할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때문.

 

중국의 '제로코로나정책'은, 일단 확진자가 생기면 그 확진자의 가족은 자택감금상태가 되며 최소한의 필수품을 공급받으며 감시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건물단위, 도시단위로 통금이나 봉쇄정책이 시행된다고 하네요. 공항,철도,고속도로 폐쇄 등. 남친집에 인사하러 간 여성이 마침 그 시기에 출입금지가 되는 바람에 강제동거상황에 놓였다는 일화가 뉴스를 타기도 했습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코앞에 다가온 지금 오미크론변이까지 들어와서, 중국정부는 더욱 강하게 조이고 있습니다.

 

 

2022.1.20.

https://www.chosun.com/economy/mint/2022/01/20/N6TN6D3HGVHQ3IRQATFCPZKMJA/

결국 가을까지 봉쇄되나... ‘제로 코로나’에 발목 잡힌 中의 눈물

ㅡ 2020년 3분기까지만 해도 중국은 경제지표상 성공적으로 전염을 막고 경제를 활성화한 것처럼 보였음. 당시 나머지 국가들의 지표와 극명한 대비를 이루어 더욱.

ㅡ 2021년 중반 델타변이가 퍼지면서, 어느 정도의 전염을 감수하는 '위드 코로나'정책을 시행한 주요 선진국의 내수경기와, 발생방지를 목표로 한 '제로 코로나'를 지속한 중국의 내수경기가 엇갈리기 시작.

ㅡ 봉쇄된 몇몇 도시에 위치한 공장들은 인력수급이 어려워 감산한거다 조업중단. 세계 3위 컨테이너항인 닝보항은 일부 폐쇄... (그런데, 기사 내용을 읽어보니 이게 결정적은 아닌 듯. 그럼 지표와 우려는 무엇을 가지고 읽어야 할까)

ㅡ 곧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예정돼있고, 가을에는 시진핑 3연임을 결정할 20차 당대회가 있어 중국 정부가 봉쇄정책을 풀 가능성은 낮고, 필요하다면 다른 수를 쓸 듯. 중국정부는 지금 상태를 어떻게든 유지할 권력이 있고 그럴 국내정치적인 이유도 있는 모양이지만, 경제적으로는 지금의 정책이 이득보다 비용이 커지는 시점이 올 것 같다는 평.

 

기사를 여럿 봤는데, 또 보이는 게 있으면 달겠습니다.

 

 

"중국 당국이 (베이징시) 약국에서 해열제를 구매하는 사람에게도 코로나19 핵산검사를 요구"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4&oid=008&aid=0004700034 

올림픽 방역 이렇게까지…中 베이징, '해열제'만 사도 코로나 검사

ㅡ 베이징시에서 고위험지구로 분류한 펑타이구는 확진자 20명이 나왔는데, 200만 전 주민 PCR검사 강제.

ㅡ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베이징을 봉쇄할 수는 없으니까 주민 전수검사로 대응하는 것.

ㅡ 중국 정부의 공식 발표에 의하면 코로나19 일일확진자수는 수십 명에 불과.

 

 

야만스런 중국이죠..

"외신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코로나19 방역 통제센터가 주민 27명을 대상으로 항문 검체 채취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11&aid=0004012006

中 공포의 '코로나 항문검사' 부활···올림픽 앞두고 특단 조치

"항문 검사는 면봉 끝을 항문에 3~5㎝ 삽입한 뒤 여러 번 회전 시켜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다. 이때 피검사자는 하의를 탈의를 한 상태에서 검사를 받게 된다. 탈의 뿐만 아니라 굴욕적인 채취 과정을 거쳐야 해 인권 침해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항문 검사는 2020년 초 코로나19 발발 당시 중국 일부 도시에 처음 도입됐던 적이 있다. 중국 주재 미국 외교관과 일본인, 한국 교민도 중국 입국 과정에서 항문 검사를 강요받았다. 이를 두고 여러 국가에서 인권 침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 서울신문 202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