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여전히 야만국인 이유

이렇게 하기 때문입니다. 끔찍한 놈들이죠. 왜 지난 이삼백 년간, 러시아가 그렇게 서유럽에 추파를 보냈음에도 동서유럽인들이 러시아를 유럽과 구별해 인식한 이유를 이번 전쟁이 잘 보여주고 있네요. 

 

어느 면에서 러시아는 나치보다도 못합니다. 나치 군대는 근현대의 윤리를 기준으로 잔인한 놈들이지만, 러시아군복을 입은 자들에게 현대인기준을 적용하면 위험해보여요. 현대인의 옷을 입은 식인종, 동물원의 호랑이가 적절한 비유같습니다. 식인종과도 개인대 개인으로 친구가 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정말 당황스런 나라입니다. 호랑이도 배부르면 친근해보입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호랑이는 사람이나 사람의 기준으로 소통이 가능한 동물이 아닙니다. 중국하고 매우 비슷한 존재가 러시아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4&oid=025&aid=0003179689 

"검은봉지 씌워 끌고갔다"…러, 우크라 시장 납치 영상 발칵

 

2014년 크림반도를 우크라이나에서 강탈해갈 때도, 러시아는 저렇게 했습니다.

물론 2차대전이 끝나갈 때는 더 야만적이었고, 한반도에 들어와서 평양에 괴뢰정권을 수립했을 때도 현지민이 지지했다 운운하며 저랬다고 하지요.

러시아 지배층의 세계인식은 1800년대 폴란드분할하던 시절에서 조금도 나아지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게 무슨 시드마이어의 문명 게임이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