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값관련 뉴스를 읽고

지금은 5월 하순입니다.

1. 5월 초.
국내 배합사료회사주식은 급등. 하지만 국내사료값은 정부통제를 받으므로^[각주:1] 그 부분은 리스크를 고려하란 이야기. 하지만 어쨌든 오르고 있어서, 농가쪽 입장을 대변하는 매체들은 이제 큰일났다고 난리입니다.

https://m.ajunews.com/view/20220503153745992

[팩트체크] 묻지마 사료테마 급등 합리적일까? …우크라이나 전쟁은 악재  | 아주경제

2. 5월 중순
https://weekly.donga.com/Main/3/all/11/3377533/1

푸틴이 털어간 내 지갑

http://www.farminsight.net/news/articleView.html?idxno=8999

"사료용 곡물 가격 상승, 이제부터가 시작"...우려 커지는 축산업계 - 팜인사이트

우크라이나 전쟁만이 아니라, 전세계의 다른 곡창지대도 재고가 적거나 올해 작황전망이 밝지 못하다는 것.


3. 5월 하순
https://m.khan.co.kr/national/education/article/202205241338011

조류독감·사료값 급등에 소·돼지·닭 생산비 '껑충'…치킨·삼겹살 가격 자극

ps.
영국의 축산업: 닭고기 생산원가계산기사.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61489480

영국에서 닭고기가 점점 더 비싸지는 이유 - BBC News 코리아

다시 우리나라기사. 비료값 상승분을 상쇄할 정부지원 증액이 필요한데,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에서 당초 협의안에서 바뀐 부분이 있다고. 농민(농가)부담비율은 협의안과 같지만 농협부담비율이 늘었다고 합니다.
https://m.sedaily.com/NewsView/265ZRUTSA6#cb

'정부, 비료 가격 인상분 지원 농협에 떠넘겨… 1800억 부담↑'

안에 따르면 비료 가격 인상 지원 분담률이 정부 10%, 지방자치단체 10%, 농협 60%, 농업인 20%로 조정됐다(......) 사전협의 안이었던 ‘정부 30%, 지자체 20%, 농협 30%, 농업인 20%’ 대비 농협의 부담이 대폭 늘어난

이것을 두고 비판하는 기사들이 있던데요.. 지금, 농협의 여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가 궁금하기는 합니다. 거기서 '빵꾸'나면 나중이 큰 일일 테니까요.

그런데 예를 들어 '농민부담액을 적게 인상하는 쪽으로 농민부담비율을 한시적으로 줄이는 안을 만들지 않았다'는 불만이라면 또 모르겠는데, 농협부담비율을 올린 게 욕먹을 일인가요? 기사를 읽고 이해가 잘 안 됐습니다. "농협의 주인은 농민이니 이건 나쁘다"고 기사에서는 주장하지만, 같은 의미에서 농협은 이럴 때 완충역할을 하라고 만든 조직이기도 하쟎아요. 그리고 지금 "사료값과 비료값인상때문에 도산할 위기"라고 여러 기사들이 강조하는 농가들이 농협에 목돈예치해 배당금받아 살아가는 것도 아니지 않나 싶은데 농협의 영업이익을 걱정한다라.. 혹시 농협이 기사써달라고 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이야기는, 농협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잘 모르고, 알고 있는 내용에 더해 기사 몇 가지를 읽고 해본 생각입니다. 제가 틀렸을 수 있습니다.

1. 농협유통분만 그런가? 아니면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