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차량, 엔진을 다른 모델로 교체한다면 변속기와 제어계통 설정값도 바꿔야 하는 예

2년 전 기사.
건설기계의 매연을 줄이겠다며
환경부가 거의 10년 가까 보조금줘가며 친환경엔진교체사업을 했는데,
1. 엔진값만 노후지계차값의 2~3배.. 차라리 폐차지원금을 주는 게 가성비가 있을지도 모르고
2. 엔진바꾼 건설기계가 기존 차체의 동력계통과 안 맞아 제대로 동작하지 못하고
3. 법규정상 오래된 건설기계는 큰 공사장 투입 금지라, 엔진교체해도 용도한정인 데다
4. 환경부는 정책효과를 평가한 자료 부재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today/article/6300277_34943.html

혈세 투입된 친환경엔진 교체‥외면받는 이유는?

1.
정부는 지난 2013년부터 오래된 건설장비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 엔진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지원(......) 국비 1천 4백억원. (......) 이 사업으로 엔진을 교체한 건설기계는 전국적으로 만 4천여 대(......) 친환경 엔진 한 대당 가격이 무려 1천 6백만원, 노후 지게차 한 대 가격 보다 두세배 비싸
[지게차 임대업자]
"중고차 700만 원, 1천만원 하는 차에다가 1천 몇 백만원 짜리 엔진을‥ (엔진)제조사 배부르고, 엔진교체 장착해 주는 정비업소가 또 이득을 봤을 거고‥"

2.
(......)구식 차체와 부품이 새 엔진의 성능과 맞지 않아 급하게 기어가 바뀌고 급발진하는 문제가 발생(......)
[이호근/대덕대학교 자동차공학과 교수]
"엔진에 따른 토크(회전력)가 달라지는데 그걸 기존에 세팅된 값을 그냥 쓰면 (부품 간) 균형이 맞지 않고‥"

3.
대규모 건설현장에서는 대체로 연식 10년 이상의 건설기계 사용을 제한하고 있어, 엔진만 교체한다고 해도 쓸 수 없어.

4.
(......) 환경부는 얼마나 미세먼지가 줄었는지 효과를 집계한 자료 조차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 뽑아 놓은 자료는 없고요. 나름대로 저희는 환경적 효과가 있다고 보는 거죠."

문제 4가지가 다 어휴..

환경부는 이런 게 문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