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좁을 때 물건을 치워두는, 셀프 스토리지(소용량 사물함·창고) 서비스 가격 기사 하나

"가성비"를 말하고 있습니다.

1~2인가구 소형평수 주거공간이 매우 많아진 요즘, 스키·캠핑·해양스포츠 등 계절한정적으로 사용하는 부피큰 용구^[각주:1]가 필요한 취미활동인구가 늘어난 요즘, 살면서 늘어나는 물건들, 자주 쓰지 않지만 버리지는 못하는 것들을 보관하는 창고나 다락용도 공간을 빌려 쓰는 "셀프 스토리지(self storage) 서비스"가 인기라고. 공간 구독경제, 공간 아웃소싱이라고도 부른다나. 컴퓨터 HDD/SSD로 치면 원드라이브나 구글드라이브 공간을 구독해 압축파일을 업로드하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때문에 집을 넓히기보다 외부공간을 장기임대해 보관하는 것이 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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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넓히기 포기한 1인 가구들...옷·책 보관하는 신박한 공간

ㅡ 셀프 스토리지 서비스는, 보통 바닥면적 1~10제곱미터(0.3평~3평), 높이 1, 2제곱미터 정도의 공간을 월임대. 예시로 가로세로 1미터 바닥면적 공간이 지역에 따라 월 4~12만원 사이.

ㅡ 우리나라의 1인가구 주거면적은 평균 10평 남짓. 주거비가 비싸지면서 주거지역에서 개인창고 공간의 수요 증가.
ㅡ 업무지구에서는 작은 사무실을 운용하는 사업체들이 창고공간이 부족하면 사용.

ㅡ 수도권을 중심으로 성업 중인 셀프 스토리지 서비스는, 은행의 보관함비슷한 작은 서랍만한 사물함부터, 방 크기만한 공간까지 장기임대.
ㅡ 다락(세컨신드롬), 또타 스토리지(서울교통공사), 엑스트라스페이스, 스토어허브 등. (성장률은 높지만 아직은 영업장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듯) CCTV, 보안서비스를 이용해 비대면 운영.

ㅡ 보관물품 순위는, 옷, 부피가 큰 레저·취미용품, 가전·가구 등 생활용품, 책 등
ㅡ 고객층은 30대가 절반에 가깝고, 40대, 20대순.

1. 일반 주택이라면 어디든 처박아두겠지만. 가끔은 아파트 주차장에 이런 걸 장기 적치해둬서 말썽을 일으키는 "빌런"들이 이슈가 되기도 합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