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하일), "마약하지 마세요"

에스컬레이션이 무서운 이유 등.

이분은 말을 편하게 하고 인상도 좋았는데 그런 일이 있었군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802532?sid=102

[인터뷰] 로버트 할리 "가족, 사유리, 김흥국… 마약에서 날 건진 사람들"

 

사람들이 대마초를 처음으로 접하게 되는데 그거 하면 이런 느낌이다. 또 다른 느낌이 뭐냐. 그러니까 또 다른 마약을.. (......) 입문 마약(게이트웨이 드러그) (......) 잊을 수 없어요. 잊게 하는 약은 없어요. 그러니까 마약을 접하게 되면 나중에 그 기억이 계속 있는 거예요. 그래서 중독자들이 힘든 거예요. 힘들어해요. (......) 첫 손을 대지 말았어야 되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거 왜냐하면 (마약을) 하게 되면 또 하고 싶어요. 또 하고 싶고 또 하고 싶고. 제 경우에는 왜 다시 안 했냐, 왜 재발 안 했냐 하면 제 주변에 서포트 시스템이라고 할까 지지 시스템(생활하면서 다시는 마약못하도록 지켜봐주고, 마약할 생각을 이겨낼 이유가 되는 가족과 지인들)이 그대로 있기 때문에 제가 손을 다시 안 대게 됐습니다. (......) 치료감호소가서 소장님하고 제가 교육을 혼자서 1대1로 받았습니다. 거기 있는 수용자들이라고 할까, 거기 있는 사람들을 만나서 또 얘기를 또 나누고 그랬는데 그런데 제가 처음부터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극복할 수 있었죠. (......) - 로버트 할리

 

 

그리고 뒷부분에,

사용자 처벌도 해야겠지만^[각주:1], 그냥 감방에 가두기만 하면 끼리끼리 모여서 몰래 마약하는 얘기만 하다 나오니, 단순 사용자는 치료위주로 하고, 아주 강력한 엄벌은 특히 마약을 유포하거나 유통하는 놈에게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옵니다.

 

1. 마약은 생존에 필요한 것은 아니니까, 일단 강력한 처벌이 있다는 데서, 지금의 생활을 잃기 싫은 사람들은 마약할 생각을 안 하게 하는 효과가 있으니까.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