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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에 대해. 고혈압약은 '안경'이고 '심장병 예방약'이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이해영교수) 본문

건강, 생활보조, 동물

고혈압에 대해. 고혈압약은 '안경'이고 '심장병 예방약'이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이해영교수)

혈압약을 평생 먹어야 하는가 등.

영상을 보면서 적은 것이라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되도록 영상을 직접 보세요.

 

 

고혈압 완치 될까요? [우리시대 최고의 스페셜리스트를 찾아서] /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이해영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심부전 전문

혈압약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

https://www.youtube.com/live/UJ2gXiJ47W0?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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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남성은 30대에 이미 주의해야 한다.

여성은 폐경 이후 콜레스테롤이 오르고

성별과 연령무관하게 체중이 늘면 혈압이 오른다.

 

저 의사분은 72까지는 괜찮은데 73되면 고혈압찍는다고.

간단히 말해, 키에서 100을 뺀 체중을 넘지 마라.

 

우리나라의 고혈압 유병률은 전세계적으로 보면 낮은 편. 28%

우리나라의 연령대별 고혈압 유병률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다. 하지만 고령인구가 늘고 있어서 전체 환자수는 계속 증가.

 

고혈압은 가족적 요인이 크다.

부모 중 한 쪽이 고혈압이면 자식은 4할, 양쪽이면 6할 위험성.

다만, 개별 유전자로 들어가보면 1% 이런 식이다.

그래서 유전보다는 각 가정의 식습관, 생활습관탓이 클 것이다. 부모가 운동싫어하면 아이도 싫어하며 자라고, 부모가 기름진 음식좋아하면 자녀도 그럴테고.

 

고혈압은 어디부터?

수축기혈압 120에 비해 140이 되면 심장병발생률이 2배가 된다. 142면 2만 높은 게 아니라 22가 높은 것이다.

정상 수축기혈압의 상한을 120으로 잡은 것은 의사들 합의.

우리나 유럽은 140/90으로 보는데 미국은 130/80기준.

만약 우리나라에서 기준을 140/90으로 잡으면 유병율이 28%가 아니라 확 오를 것이다.

 

혈압측정은 최대한 안정해서 재본다.

24시간BP모니터링은 낮에는 20분당 1회, 밤에는 30분에 1회 자동으로 재는 기계다.

가정혈압측정은 시간을 정해 환자가 같은 자세로 재보고 기록을 가져온다.

 

혈압은 자주 재서 익숙해져야 병원에서 의사가 재도 튀지 않는다.

가정혈압을 잴 때는 수축기, 이완기, 맥박 그리고 좀 튀는 값도 다 기록해라. 좋은 것만 기록하지 말고. ㅎㅎ

 

혈압계는 손가락과 손목도 있지만, 정확한 건 역시 팔뚝혈압계.

KS인증을 받았거나 학회의 인증을 받은 팔뚝혈압계.

 

722원칙.

내원하기 7일 전부터 아침과 저녁으로 하루 2번, 그리고 한 번에 2회씩. 그래서 28번.

 

혈압계의 측정센서가 심장높이에 있어야 한다. 누우면 좀 높게 나온다.

등은 등받이에 붙이고, 혈압계는 식탁에 놓고, 손목도 식탁에 두고.

 

 

고혈압약은 평생 먹는가? 고혈압약은 '안경'이다.

고혈압이 생기고 한 2년쯤 지나면 심장이 바뀐다. 심전도검사를 해보면 심장이 두꺼워지는 모양이 나온다.

 

다시 2년쯤 지나면 심장병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둑이 터진듯이 다른 장기(신장 간 뇌 눈 등)에도 병이 생기기 시작한다.

다른 병이 없을 때 고혈압약은 '심장병 예방약'이다.

고혈압약을 제때 먹으면 뇌졸중의 9할, 심근경색의 6할(나머지 4할은 콜레스테롤)을 막을 수 있다.

 

 

공인된 치매예방방법은 혈압관리다.

혈압이 오르면 치매발병률이 팍팍 올라간다.

치매의 씨는 50대에 뿌려진다. 늙어서 혈압약먹으면 치매예방이 안 된다.

 

 

고혈압약을 끊는 방법은 5kg의 체중감량, 50%의 염분섭취감소 2가지밖에 없다.

그 2가지는 참 하기 어렵다. 염분을 적게 느끼는 건 숟가락을 치우는 것이다.

고혈압환자의 저염식 = 국물음식을 끊는다고 생각하는 것.

 

전통음식이 더 짜다, 노인이 짜게 먹는다고 생각할지 모르는데, 

(나이들면서 미각이 둔해지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의 청년층이 과거보다 소금을 더 먹는다고 한다.

 

 

라면먹고 얼굴이 붓는 사람은 저염식해야 한다.
싱겁게 드시려면 숟가락을 쓰지 마세요.

 

김치, 국, 냉면.. 짜다.

국이 짜서 물을 타 먹는다? 몸속에 들어가는 소금은 같다.

국은 숟가락으로 떠서 먹고 남으면 버려라.

 

 

"염분에 예민하다"

ㅡ 유전적으로 그런 사람

ㅡ 나이들거나 신장질환으로 염분배출이 잘 안 되는 살마

 

날마다 체중을 재라.

고혈압환자가 많이 먹어 좋은 음식은 없다.

보약이든 뭐든 칼로리는 들어가면 운동으로만 뺄 수 있다. 운동 더 할래, 덜 먹을래?

 

 

 

★ 혈압약은 한 번 먹으면 계속 먹어야 한다는데.. 절반의 사실.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이나 몇 달에 한 번 식으로 가는 약이나 주사가 나올 수 있고 비슷한 게 나온 적도 있다. 하지만 비싸고 일반적인 것은 아니라서 약이 낫다. 미래에는 나올지도 모르지만.

 

약먹고 혈압조절이 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자원 임상실험, "약 1알분"을 끊고 반 년 뒤 혈압조절된 사람은 3할박에 없고 나머지는 다시 혈압올라. 끊은 사람들은 낙천적이면서 저염식이요법, 운동, 체중감량을 잘 한 사람.

 

 

약은 꼬박꼬박 잘 먹어라.

 

요즘 육칠십은 잔치 안 한다. 칠팔십 환자들은 적어도 90넘게 살기를 희망하는데, 그때까지 뇌혈관이 멀쩡하려면 혈압이 지금 고혈압기준이라는 수축기 140보고 안심하면 부족할수도 있다.

 

고혈압은 자기 노력(약 + 생활습관)으로 좋아질 부분이 많다. 그걸 희망적으로 생각해라.

생활습관을 고치고 약끊는다는 생각은 옳지 않다. 생활습관은 당연히 고치는 것이고, 약도 당연히 먹는 것이다.

 

 

Q&A

 

혈압약은 끊어도 2주 정도동안 점진적으로 이미 먹은 약의 효과가 내려간다.

혈압으로 코피나는 일은 잘 없다.

 

내원한 고혈압환자는 반 정도만 증상이 있다. 뇌로 가는 혈관이 맥박치는 걸 두통으로 느끼거나, 고혈압의 반작용으로 혈관이 수축하면 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적어져서 어깨가 뻐근할 수 있기는 하다. 하지만 증상이 있다고 더 심한 고혈압도 아니고 증상이 없다고 덜 심한 고혈압도 아니다. 전혀 상관없다. 환자는 오직 혈압측정치만 봐라.

 

이완기혈압이 높다면? 약먹어서 내려가는 건 수축기혈압이 떨어지는 델타의 반 정도가 이완기혈압이 떨어진다고.

 

심장이나 혈압이 안 좋으면 다리가 붓는다.

 

미국은 130/80으로 고혈압기준이 바뀌었는데, 우리와 유럽은 140/90이다.

지금 먹는 모든 혈압약이 이천년대초반에 나왔다. 요즘 신약이 잘 안 나오는 것은 그 이후 승인기준이 엄격해져서.

한편 미국에서 기준을 바꾼 이유는, 환자들의 심리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 만약 어느 환자가 수축기혈압 142면, 2+만 낮추면 고혈압아니네?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은 142는 정상치 120보다 22나 높은 상태인 것이다. 그래서 130으로 낮췄다는 것.

 

우리나라에서는 미국식으로 바꾸면 일단 고혈압 유병률이 3할에서 5할이라는 식으로 뒬 테고, 그러면 각종 보험 등 사회적 문제가 커질 것이라 안 할 듯. 유럽도 마찬가지.

 

어쨌든, 그 의미는 생각해야 하는데, 

120/80 -> 140/90 은 심장병 위험이 2배가 되는 것이다.

 

 

저항성고혈압

저항성고혈압은 약을 3종 이상 써도 혈압조절이 안 되는 경우.

 

- 일차성 고혈압: 나이, 체중 등을 짐작하는 것.

- 이차성 고혈압: 원인을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 내장질환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유명.

 

 

 

나이들어서 혈압이 낮은 사람?

노인은 나이들수록 대부분 고혈압이다.

저혈압은 저혈압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저혈압을 만들어내는 몸상태가 문제다. 별다른 지병이 없다면 대개, 몸에 근육이 없고 체력이 없는 것.

 

 

 

ㅡ 약제 알러지는 환자 자신이 잘 알아야 한다.

 

ㅡ 진통제는 콩팥의 이뇨작용을 저해할 수 있다. 그래서 몸이 붓는 느낌이 난다. 그래서 진통제를 먹는다면 평소보다 훨씬 싱겁게 먹어야 한다.

 

ㅡ 나이들면 혈압이 오른다고 해도 정상혈압은 똑같이 120/80이 정상이고 140/90이 심장병확률이 정상의 2배로 오르는 고혈압이다.

 

ㅡ 집 혈압계를 병원에 가지고 가서 의사선생님이 재는 것과 같이 재봐라.

 

동맥경화증검사는 고혈압 혈압측정을 잘 하고 있으면 볼 필요가 적다고. 왜냐 하면 그게 소견이 보일 정도면 많이 심한 상태니까. 그래서 그건 여유가 있으면 2년에 한 번 정도. 심전도검사는 매년 추천.

 

혈압은 하루에 30정도가 바뀐다. 

기상해서 화장실다녀온 다음에 식탁에 앉아 5분 안정하고 재보자.

보통사람은 오전 10시즘 제일 높고, 오후 2시쯤 낮아졌다, 저녁에 좀 올랐다 내려간다. 저녁에 많이 오르면 그건 식사염분탓일 수 잇다.

 

만약 새벽기상 후 이른아침혈압이 높다면, 약효가 일찍 끝난 것일 수도 있다. 자주 재보고 기록을 만든 다음 의사와 상담.

(덧말. 의사는 처방을 바꿔주거나, 아니면 약을 아침이 아니라 저녁에 먹으라고 할 수도 있다. 저녁에 먹는 것은 문제가 하나 있는데, 저녁에 먹으라고 하면 사람들이 약먹기를 더 잘 잊어버린다고. 그 부분을 주의.)

 

체중을 많이 빼면 좋다. 그 상태에서 운동해서 근육을 붙이면 혈압이 좋은 범위에서 고정된다.

 

생활에 지장없다면 혈압이 좀 낮게 나오는 것은 좋다. 정상치가 120/80이라고 해서 꼭 그 수치에 가까울 필요는 없다. 

 

혈압약을 장복하면 신장이 나빠지는 게 아니다. 신장이 나빠질 만큼 고혈압이 있는 것이다. 혈압약은 콩팥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먹는 것이다.

 

물 많이 먹어라. 여름마다 저혈압이면 찬물먹어라.

오줌이 안 나오는 게 걱정이지.

여름 저혈압? 여름에 땀나서 염분이 부족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글쎄

일상생활 중에는 땀나서 소금보충은 필요없고 물을 먹어야 한다.

단, 짜게 먹으면서 물을 많이 먹으면, 몸속 소금이 물을 붙잡아서 몸이 붓고 심장에 무리가 간다.

고혈압환자에게 물을 많이 먹으라고 할 때는, 싱겁게 먹으라는 말과 같이 가는 것.

 

수축기혈압과 이완기혈압 중 하나만 기준치를 터치해도 고혈압이다.

 

고혈압약을 먹으면서 오래 지나면 좌심실비대는 없어져야 정상이다.

좌심실비대는 간단하게는 심전도로 확인되어 진단된다. (그 외 영상검사로도.)

최소한 그 정도까지는 약을 먹어야 한다.

혈압약의 성분 하나의 한 단위가 혈압 10을 조절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약을 1단위 줄이는 시점은 약을 1단위 끊어 혈압이 10만큼 올라도 고혈압이 아닌 시점.

그리고 좌심실비대가 사라진 것을 확인.

 

스트레스는 고혈압의 원인? 글쎄.

현대인이 스트레스가 더 많냐하면 글쎄. 그래서 스트레스 원인설은 배제. 

스트레스를 안 받으면 물론 좋겠지만, 몸안의 스트레스호르몬을 측정해보면 그다지 관계없는 것으로 나온다. 교감신경쪽 등을 건드리는 혈압약은 요즘 약에 비해 효과가 낮다고 알려져있고, 상관있는 호르몬은 앤지오텐신, 혈관수축, 염분 이 셋. 

 

혈압이 높다 생각하면, 좀 충분히 안정한 다음 재보라.

 

아스피린은 고혈압 예방에는 도움안된다.

아스피린 장복하는 사람은 열에 둘 정도는 위내시경상 문제.

그에 비해 요즘은, 고혈압/당뇨/콜레스테롤약 잘 먹는 사람에게 아스피린 복용은 이득이 없다는 계산.

 

 

체중이 10kg빠졌으면서 혈압이 떨어졌다면 의사에게 뭐라고 말해야 하나.

일단 왜 10kg이 떨어졌는지 알아야 한다. 진짜 체중조절만으로 그렇게 됐다면 의사선생님도 처방에 고려할 것이다.

 

"심비대(hypertrophy) 경계" ?

심비대가 있으면 심부전으로 갈 확률이 높다. 

심비대가 있는 정도면 혈압관리를 잘 하면 없어지고, 매년 심전도검사해서 확인해야 한다.

 

혈압약을 반만 먹으면 약효지속시간이 반으로 줄어드나? 약마다 다르다.

노바스크 등 칼슘 차단제는 반알로 줄이면 지속시간은 그대로 가면서 효과가 줄어든다.

코자 알파칸 디오반 등 앤지오탠신 차단제(ARB)는 반알로 줄이면 지속시간이 줄어든다.

그래서 약을 어떻게 줄이는 건 의사선생님이 정하는 것이다.

 

이분은 라면을 좋아하는데, 스프를 반으로 줄이고 국물을 먹지 말고, 김치도 싱겁게 먹어라.

(김치를 싱겁게 만드는 건, 시판하는 김치의 염분기준을 정부가 일괄 지정해버리면 가능할텐데..라는 말. ㅎㅎㅎ

그렇게 보면 햄의 염분 기준치도 의무화할 수 있을텐데 그럼..)

 

비타민D는 햇볕을 못 받는 사람이라면 도움이 된다. 고혈압예방에는 별 상관없다.

오메가3는 요즘은 의사가 처방하지 않는다. 스타틴류 약이 너무 좋아져서. 

요즘 처방되는 스타틴약의 효과는 오메가3 8그램은 된다. 그래서 이상지질혈증이 있으면 차라리 스타틴을 처방받아 먹는 게 더 싸고 더 좋다.

 

코엔자임큐텐은 글쎄. 아직은 권할 게 아니다. 

 

저 선생님은 하루 1.3~1.5만 보를 걷는다고.

메일 하루 1만보이상 걷기.

옷이 젖을 운동을 1주에 2회 이상 하라. 근육이 잊지 않게.

 

 

술+안주 = 체중증가.

술먹으면 혈관이 늘어나지만, 새벽에 술이 빠져나가면서 그 반동으로 혈관수축하며, 만약 몸에 문제가 있었던 사람이라면 병원갈 일이 생길 수 있다.

 

당뇨병환자의 2/3는 혈압이 있다.

당뇨병환자가 혈당을 조절해얻는 이득은 장기적이지만, 혈압을 내려 얻는 효과는 당장이기 때문에 당뇨환자는 혈압약을 동시처방받는 경우가 많다.

 

 

5kg의 체중감량, 50%의 염분섭취 줄이기. 고혈압약은 안경이다. 이걸 먹으면 뇌졸중, 치매, 심근경색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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