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요금제쓰며 데이터통신을 끄고 WiFi만 켠 상태에서 MMS를 받을 수 없는 문제

아래 글은 좁은 경험으로 적는 이야기. 요즘은 다 되는 것일 수도 있고 내 착각일 수 있음

추가합니다. 트랙백을 건 분이 계셔서..

2013년 KT 기준, 데이터통신 차단 서비스 (무료) (이 비슷한 이름으로 각사에 다 있을 겁니다)를 신청하면

스마트폰에서 데이터통신을 차단하지 않아도 3G/LTE 무선데이터통신 시도는 차단됩니다.

그리고 MMS를 주고 받는 건 차단하지 않고 되니까 저걸 신청하면 됩니다.

일단 SKT-모토로이는 데이터통신(3G, LTE 등을 말한다. 모토로이는 HSDPA던가)을 끄면 MMS를 못 받는다.

MMS를 보내기는 한다(?). 즉, SMS를 치다가 80자가 넘어버리면 편집화면이 자동으로 MMS로 전환되니까.

하지만 누가 그렇게 보낸 MMS를 받지는 못해. 멀티미디어가 아니라 문자로만 구성돼있어도!

이건 SKT 이용자만의 불편은 아니다.

다른 이통사도 비슷한 모양.

단말기에 따라 안드로이드 설정에서 데이터통신을 꺼놔도 MMS는 알아서 받는 게 있을까? 궁금하다.

(MMS 수신료는 이통사에서 과금을 하지 않는다)

아니면 그런 SMS/MMS 수신 앱이 있을까?

데이터통신을 꺼놓은 전화기에서 MMS를 수신하려면, MMS가 왔다는 SMS메시지를 본 다음, 안드로이드 홈화면>설정>무선 및 네트워크> 데이터 네트워크 설정 화면으로 들어간 뒤에, "접속 허용"을 해줘 활성화하고, 그 다음에 SMS메시지창으로 가서 해당 메시지에 붙은 다운로드 버튼을 찍어줘야 볼 수 있다. 그런 다음에 다시 앞서의 화면으로 들어사 데 "허용하지 않음"으로 설정해줘야 데이터통신을 쓰지 않는다.

MMS를 자주 받으면 이것 꽤 불편하다. 물론, 데이터통신요금제에 가입한 사람들은 크게 신경 안 쓸 지 모르지만.

요즘 청장년까지는 불편해도 이 방법을 아니까 일반요금제를 쓰면서 MMS를 받고 보내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노년층은? 특히 효도폰은?

어르신들은 의외로 MMS를 많이 받고 쓴다. 문자메시지를 80자 혹은 40자 단위로 끊어보내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이런 저런 요금폭탄문제도 있고 시력 안 좋거나 손가락 터치가 섬세하지 않은 분들이 많아 폰으로 인터넷하는 걸 즐기지도 않기 때문에(증권용이 아닌 한) 데이터요금제에 가입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 잘못 쓰는 문제를 막기 위해 데이터 네트워크는 사용하지 않도록 설정할 텐데..

이런 분들에게 저 설정변경법을 어떻게 가르쳐드려야 할까? 난 막막하다.

데이터통신을 사용하지 않도록 설정해놔도 MMS를 받는 전화기나 앱이 있는지, 아니면 요즘 출시되는 단말기는 다 되는지, 아니면 어떤 이통사가 되는지 궁금하다.

ps. 데이터통신을 잠시 열어놓을 때는 가능하면 WiFi 가 연결된 걸 확인하고 할 것.
MMS를 확인하려고 데이터통신을 열었다 닫는 그 짧은 시간동안 앱이 3G망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MMS를 확인한 뒤에도 3G쪽에서 주고 받는다면 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