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저감으로 기후변화에 브레이크거는 플랜에 대한 비관적 생각 하나

이건 결론이 아니다.
결론은 정해져 있지.
버틸 수 없는 파국이 오고 있고
탄소배출을 줄여서만 막을 수 있다면
그걸 하는 수밖에 없다고.


하지만 그러기 위해 해결해야 할 여러 문제 중 하나를 말하는 것이다.

"많이 뿜뿜하는 놈은 인류의 적!",
"누가 지금까지 배출했으니 소급해 책임지라",
*너어는 생산은 하청주고 처먹으며 소비 중이자나",
"앙심이 있어야지 자칭 G2라며 온갖 일에 다 끼어들면서 이럴 때만 개도국인 척 하냐? 덩치가 아깝다!",
"빙하 옆에서 금속이 펄펄 끓는 제련공장 굴리는 주제에 친환경코스프레하지 말라고!",
"아직도 이딴 식으로 에너지낭비히며 대기오염까지 하는 공정을 굴리냐? 기술투자해준다는데 왜 개량 안 해, 이 망할 야만인놈아!"
이런 것 말고도

"우리도 '너희만큼' 잘 살고 나서 줄일게" 가 있다.
그들을 설득하지 못하면 답도 없다.

지금 전 세계 인구 중에서
그럭저럭 현상에 만족하고 살 수 있는 인구는 10%도 안 될 것이다.
나머지 90%넘는 사람은 다가올 날에는 지금보다 더 잘 살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 사람들은, 당장 캐내고 태워 (수출하면 더 좋지만 하지 않더라도 자가소비해) 잘 살 방법이 손안에 있는데 저 멀리서 탄소배출권팔아 얼마 보조해주는 정도로 만족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탄소배출제한을, 탄소중립을 같이 합시다하는 말은 (이대로는) 안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