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PC Geek's

국제 우라늄 가격, 작년보다는 내려 (기사) 본문


저전력, 전기요금

국제 우라늄 가격, 작년보다는 내려 (기사)


반응형

전에 아프리카의 우라늄 생산국가에서 프랑스가 쫓겨나면서 우라늄값이 크게 올랐다는 이야기를 봤는데,

지금은 다시 살짝 내려간 모양입니다. 이런 기사가 나오는 것을 보니.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43505

 

美 원전 부활 외쳐도…우라늄값 잠잠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50년까지 미국 원전 발전 용량을 네 배로 늘리겠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

n.news.naver.com

 

이건 어쩌면, 2023년 니제르 쿠데타로 먼저 시장이 요동쳤던 것과 함께,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66352655

 

니제르 쿠데타가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 - BBC News 코리아

니제르는 미군정 하에 또다른 사헬 지역 국가로 전환되었다. 이로써 이 지역의 안정성이 위협받고 있으며 이는 세계 전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www.bbc.com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1001400098

 

러 가스차단 겪은 유럽, '우라늄대국' 니제르 쿠데타에 전전긍긍 | 연합뉴스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초유의 에너지 위기를 겪은 유럽이 서아프리카 니제르에서 발생한 쿠데타 사태가...

www.yna.co.kr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62356901

 

유럽 우라늄 공급난 위기…친러 니제르, 채굴권 박탈

유럽 우라늄 공급난 위기…친러 니제르, 채굴권 박탈, 이현일 기자, 국제

www.hankyung.com

 

 

트럼프가 "나는 바이든보다 더 잘한다"는 의미를 담아 한 주걱 더 떴지만,

아주 크게 늘었다고 보기는 좀 그랬을지도.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8534

 

트럼프 '원전 강국' 밀어붙인다…2030년까지 원자로 10기 착공 | 중앙일보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가속화하고 원전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 4건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이날 참고자료를 통해 "미국은 1978년 이후 단 2개

www.joongang.co.kr

핵심은 2050년까지 미국의 원자력 발전 용량을 4배로 높이는 것이다. 전임 조 바이든 정부가 같은 기간까지 3배 확대하기로 한 것보다 높여 잡았다. 이를 위해 미 에너지부는 2030년까지 신규 대형 원자로를 10기 착공하기로 했다.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8534

.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니제르 쿠데타 전부터 슬금슬금 오르는 추세입니다.

 

출처: https://ko.tradingeconomics.com/commodity/uranium

 

 

과거, "전세계가 서로 믿고 하나의 전력망 그리드가 되면 24시간동안 지구 어딘가는 해가 비추고 바람이 부니 재생에너지만으로도 충족가능할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다면, 2020년대에는 전세계에서 속발한 전쟁때문에 하나가 된다는 희망은 퇴색했습니다. 전쟁 자체도 전쟁터와 그 바깥에서 탄소와 에너지를 대량으로 소비하거니와, 국제 에너지 생산과 유통도 친환경이나 경제성이 아닌 안보위주로 가면서 각국은 비용을 더 부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 몇 년은 이상기후 이벤트에 기존 시설들이 기대에 못미쳐 태양광과 풍력 모두 지역에 따라 발전량이 일시적으로 떨어진 사례도 나와서(북해 풍력발전, 유럽 태양광) 이것만 믿기는 좀 그렇다[각주:1], 그렇다고 ESS[각주:2]로 다 때우려면 리튬을 얼마나 파야 하냐 이런 회의적인 이야기도 좀 나왔습니다.[각주:3] 그러나 여전히, 기본적으로, "부족하면 더 지으면 그만이다. 이것말고는 답이 없다" 는 스탠스죠.

 

그래서, 태양광과 풍력 발전시설을 더 늘려야 합니다. 

 

 

 

 

* 잡담.

다만 8년 전~3년 전처럼 마음만 급해서, 성급하게 보급실적에만 눈이 벌개서 "조장"[각주:4]하다가 국내산업을 죽이고 중국업체들만 살찌우며 날림업체들[각주:5]이 떳다방식으로 해먹고는 A/S는 안 해주고 사라지는 짓은 없어야 합니다. 친환경 몇 년만 하고 말 것이 아니쟎아요. 몇몇 대형 환경운동단체들이 썩어빠진 이유도 이것입니다.[각주:6]


그리고 중국이 있습니다. 서해 경제수역문제와 안보면에서 매우 민감한 그 해역에,
사업 주계약자든 하청이든 간에 중국업체들의 시설물, 중국산 지능설비[각주:7]를 올려서는 안 됩니다.
서해 해상풍력발전사업을 말하는 것입니다.

 

더 경제적인 에너지 생산방법, 저장방법,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탄소유기물 생산기술 개발과 실용화.. 이런 방향에는 여전히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이제는 그래도 전세계에서는 손꼽는 나라 중 하나가 됐다지만, 우리의 경제규모는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데다, 자급자족이 안 돼서 항상 발에 땀나게 뛰어야 현상유지가 되는 나라기 때문에, 다른 힘센 나라들이 친환경하겠다고 정하면 따라가야 하고, 그런 나라들이 우리는 먼저 기술개발했고 산업만들었는데 너희들은 안 만들었다고? 친환경(탄소배출권과 ESG)의 이름으로 한 번 맞아봐라! 하고 몽둥이를 드는 일도 이미 생기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추세가 개인적으로 좋건 싫건, 바르다고 생각하건 아니건 간에, 국가적으로는 대비해야 합니다. 뭐, 그렇게 어렵게 생각할 것 없어요.

 

 

  1. 그래서 나온 이야기가 원자력발전소 확충, 더 안전하고 더 소비지에 가까운 SMR 상용화 [본문으로]
  2. 그냥 24시간 단위의 생산량과 소비량 미스매치라면 리튬충전지가 아니라도 운동에너지나 열에너지로 저장했다 전기에너지로 꺼내 쓰는 방법도 사용하는 곳이 있다던데요. [본문으로]
  3. 여기에 대해서는 해수전지, 또는 나트륨 전지나 수소나 메탄올 저장이나 다른 방식의 충전지같이 지구상에 보다 흔하고 생산, 재생사이클이 조금 더 친환경적인 물질을 사용하는 연구도 발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친환경문제만이 아니라 경제성때문에 경쟁에서 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쪽 회사들은 사활을 걸고 있다던데요. [본문으로]
  4. 모종이 빨리 자라기를 바란 나머지 밭에 난 싹을 전부 손으로 잡아 끌어주었다가 농사를 망친 어딘가의 농부 이야기말입니다. [본문으로]
  5. 태양광설치하러 왔다며 전기공사하면서 활선을 구별해 연결하지도 못하는 사람들. 적어도 그 업체에게는 앵글조이고 섀시에 구멍내고 플러그 끚는 것말고는 아무 것도 바라서는 안 됐습니다. [본문으로]
  6. 그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구성원의 회비 외에는 정부나 사회에서 기부금이나 예산을 받아 운영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웃의 직업을 빼앗고 국내 산업을 진화시키기보다는 죽이는 데 앞장서왔기 때문입니다. 그런 식으로 행동하면서 공교육기관에서 다음 세대를 '가스라이팅'하는 것만으로 지역기반, 자생적인 환경운동을 바라는 것일까? 숙주를 죽이는 기생충의 운명이 어떤지 모르는 것일까요? 아니면 조선시대처럼 경전만 외면 어떻게 살게 돼도, 상징적으로 말해 "아이에게 아이폰을 못 사주게 되거나 유기농 식품을 골라 먹을 수 있는 경제력이 못 돼도" 좋다는 것일까요. [본문으로]
  7. 이제는 풍력발전이라면 터빈 하나 하나마다 제조사/운영사가 장비와 통신하며 상태를 관리하고 예방정비를 한다고 합니다. 발전효율을 높이느라 설비 자체가 몇 배로 커졌고, 이 산업 초기에 설치한 바람개비들은 이런 식으로 운영하지 않아 결국 터빈이 불나거나 고장나면 비용이 너무 들어 수리를 포기하고 방치하기도 했습니다. [본문으로]
반응형
이 글과 같은 분류글목록으로 / 최신글목록 이동
Comments
more

Viewed Posts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