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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본체 소비전력 표준 벤치마크 모델을 바라며/ AMD A10-6800K, A10-6700 리치랜드 CPU/APU에 관한 리뷰를 읽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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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본체 소비전력 표준 벤치마크 모델을 바라며/ AMD A10-6800K, A10-6700 리치랜드 CPU/APU에 관한 리뷰를 읽고

사일런트피씨리뷰에 7월 초에 올라온 글입니다.


1.

전체적인 소감은,


샌디브리지 -> 아이비브리지  변화 정도같습니다.


트리니티보다 cpu와 그래픽 성능이 조금 나아졌고, 소비 전력도 줄었습니다.

하지만 샌디-아이비에 비유했듯이, 그 정도.


그리고, 인텔 하스웰 CPU와의 내장그래픽 성능 비교표도 있으니 한 번 보세요.

트리니티 APU들, A10-5800K. 5700K 그리고 인텔의 다른 고급형 및 보급형 CPU 비교표도 있습니다.

저기는 일관되게 조건을 잡아서 테스트하기 때문에 과거기록 비교가 그럭 저럭 공정하게 잘 되는 편입니다.

(너무 세대차이가 나면 벤치동영상이 달라지긴 하지만 그 정도는 같은 그래프에 올려놓는 것 같진 않고요)


※ 읽을 때 주의할 점 하나는, 어떤 그래프는 AC소비전력 기준이고 어떤 것은 DC소비전력 기준이란 점입니다. DC기준은 컴퓨터 파워서플라이의 출력단 기준 소비전력이므로 파워의 효율이 까먹는 전력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AC소비전력기준이 보통 우리가 전력계로 재서 나오는 소비전력입니다.



2.

소비전력 감소 노력은 재미있게도,

낮은 부하 벤치에서 인텔 cpu와 비교해도 괜찮겠다싶을 정도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최대부하를 땅기면 당연히 인텔것보다 많이 먹고요.


낮은 부하, 그러니까, 저 벤치에서 테스트하는 플래시영상, 1080p영상 종류에서의 소비 전력,

그리고 대기상태(idle) 소비 전력이 인텔의 보급품과 업치락뒤치락할 정도로 비슷해지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일반인이 AMD는 전기를 많이 먹는다! 는 생각에 기피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최고성능에서 이길 수 없다면

보급형 CPU에서도 이길 수 없다면

싸면서 적당한 일반용도에선 실소비전력이 별 차이없음! 이렇게라도 해줘야 팔리지 않겠습니까.

(연초에 비해 AMD, Intel 모두 CPU값이 오르긴 했지만)



리뷰를 읽고 든 다른 생각 하나입니다.:


냉장고와 전기밥솥, 에어컨, 보일러처럼


컴퓨터도 표준 업무용 사용패턴 벤치마크 모델을 개발야겠어요.


뭐뭐 실행하고, 입력을 하지 않고 몇 분 두기도 하고, 가끔 입력하기도 하고, 유튜브에 들어가서 동영상을 보기도 하고, 컴퓨터 안에 저장된 영상을 틀기도 하고 음악도 듣고 잠깐 압축을 풀거나 하기도 하고, 복사도 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도 이용하고 이런 식으로, 보통 업무용이나 집에서 웹서핑할 때 사람이 행동하는 패턴을 생각해서 모사하는 거죠. 

너무 뭉쳐놓으면 실용적이지 않다는 말이 나올 수 있으니, 저런 기본모델 하나를 만든 다음에는 업무용 모델, 가정용 모델 등으로 버전을 분화시킬 수 있을 겁니다.


그 프로그램을 돌려놓고 하루 8시간 사용할 경우 한 달 소비전력이 몇 kWh 인 지 

계산해주는 벤치마크 테스트 내지는 인증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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