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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10만엔짜리 노인운전보조시스템 2020년까지 개발 목표/ 주차사고를 내는 요즘 자동주차시스템/ 주차장 면적/ 스마트키 해킹 본문
1.
지금 자동차는 이미 어지간히 전자제어되고 있기 때문에, 주변 상황을 관찰하는 카메라와 추가 컴퓨터를 추가하는 것으로 해결된다네요. 100만원 정도에 추가할 수 있다니 옵션치고는 꽤나..
- 도요타자동차와 일본 가나가와(神奈川)공대, 도쿄대 등이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 운전을 지원하는 시스템 개발 시작. 내년 중 지바(千葉)현 가시와(柏)시의 도로 등에서 주행 실험 계획.
-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 등의 정보를 토대로 고령자가 운전하는 차량 주변 상황을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차량 조작을 지원하는 방식
- 고령운전자의 취약점을 분석해 상황에 맞는 안내. 대응을 못하는 것 같으면 자동개입 운전보조.
장애물, 교통신호, 표지판 인식,
지도와 지형과 시간대를 확인해 발생가능한 상황 상정. - 앞유리(윈드실드)에 경고 및 안내화면 투영.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75세 이상 운전자에 의한 사망사고가 459건이 발생, 전체 사망사고 중 13.5%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06년의 7.4%보다 많이 증가한 것이다.
그리고, 기사 중에 나오는 이 부분,
고령 운전자에 의한 사고는 핸들 조작 실수나 브레이크를 밟는다면서 가속페달을 밟는 것이 주요인이다. 고령화에 따른 인지능력 쇠퇴로 브레이크나 핸들 조작이 늦은 것도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주차실력도 그렇지만, 이것도 고령운전자만의 문제는 아니죠? ^^
덤) 몇 가지 추가기사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일본 정부가 나서서 2020년까지 이 시스템을 노인운전자의 필수 보조장비로 정해 의무화하겠다 했습니다. 발빠르네요.
2.
자동차기사를 적는 김에 조금 더 붙입니다.
기사는 기억나지 않는데 모 독일차 브랜드의 신차를 뽑은 사람이, 딜러와 같이 첫 운전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차장에 와서 딜러가 시키는 대로 자동주차를 시켰더니.. 차가 사고를 냈대요. 그래서 분쟁이 생겼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아직은 뭐.. 그런 모양입니다.
그리고 주차장 면적에 대한 다른 기사를 보았는데,
우리 나라의 법정 주차장 면적은, 자동차가 점점 커지는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서 요즘 중대형차만 주루룩 주차해놓으면 문콕이 안 일어날 수가 없을 정도라고 하네요(그러니까 법정 최소면적을 충족하는 승용차 주차선을 그어 놓은 공동주택에서, "요즘 출시되는" 대형차의 차주는 중소형차 차주에게 민폐라는 얘깁니다). 자동주차시스템도 힘들겠군요. :) 그리고 주차감시하는 블랙박스/CCTV와 물피도주 소송이 앞으로 더 많아질 테니, 공동주택에 주차가능 차량과 사고시 배상 한도액을 주민 규약으로 고지하는 제도(그러니까 당신이 기준 이상 비싼 차, 큰 차를 주차하거나 주차해놨다가, 당신탓이든 남탓이든 간에 당신차가 커서 당신이 손해봤으면 고지 기준을 초과하는 부분은 당신 책임이다)가 시행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을 보고 저는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법정 주차장 면적을 무작정 키우기보다, 차고지 증명제를 하면서 큰 차를 살 사람은 큰 주차장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게 아니냐고요. 공공건물이나 신축 아파트라면 공익을 위해서 그리고 마케팅을 위해서 대형차(이를테면 대형 세단, 대형SUV) 기준으로 주차장 면적을 가지라 할 수 있을 지 몰라도, 작은 개인집들에게 사지도 않을 대형차 기준으로 건축요건상 주차장 면적을 의무화하는 건 개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짓입니다.
나중에, 주차장 면적 기준을 키우기로 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문콕' 사고 예방…27년 만에 '주차장 폭 기준' 넓힌다 - jtbc 2017.6.29
옛날 법을 만들 때는 소형차가 전체 승용차의 절반을 넘었지만(27년 전에 만들었다 하니, 포니가 돌아다니고 프라이드가 신차고 티코가 나오기도 전에 만든 기준입니다) 지금은 대부분이 중대형이 된 현실을 반영했다고 하네요. 20cm 키운다고 합니다. 기사를 보면 주차장 면적 기준이 두 가지가 있는 모양인데, 그 부분은 모르겠습니다. 1
그리고 스마트키 해킹에 대한 기사.
딱히 진짜 소프트웨어를 핵한다는 소리가 아니라, 2인조 도둑 중 하나가 차주를 스토킹하며 따라다니다가 증폭기(리피터)를 동작시킨다고 합니다. 그러면 자동차는 차주가 가진 스마트키의 신호를 세게 받아 차주가 옆에 있다고 착각하고 그 틈을 타서 자동차 옆에서 기다리던 나머지 도둑이 차를 훔친다네요. 중국에서 실제로 이런 범죄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 말이 중형차지, 지금 중형차 크기는 그 당시 대형차에 꿀리지 않을 겁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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