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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한전부지를 산 건 낭비가 아니었어 본문

저전력, 전기요금/전기차, 스마트카 그 외

현대자동차가 한전부지를 산 건 낭비가 아니었어

현대자동차는, 지방에 시설을 지으며 기자들이 삼성고등학교란 별명을 붙여 부르던 자사고[각주:1]까지 만들던 삼성전자[각주:2]하고는 반대 방향으로 생각을 해서 시설을 서울로 들여 놓기로 한 것이지만, 그 때 정몽구씨쪽 출처로 나온 기사에서 아래와 같은 멘트를 보고 나는 왜 그랬는 지 납득했다.

"지방에서는 능력있는 (연구)인력을 고용하기가 힘들다"

새삼스런 말은 아니다. 말은 제주도로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 하지 않았나.


최상급 대학, 대학원들도 몇 군데를 빼면 소재지가 지방이라서 좋은 학생을 모으는 데 어려움을 겪고, 그 교육기관에서 길러낸 인재들부터가 서울이나, 이제는 양보해서 수도권 안에 직장얻어 살려고[각주:3] 노력하고 지방사느니 외국간다는 소릴 어디 일이 년 들었나.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옛날부터 서울과 멀리 떨어진 지방에 사업소와 연구소를 둔 회사인 만큼 겪은 게 있을 것이다. 핑계로 한 말일 지 아닐 지 나는 모르겠지만, 저 말은 그럴 듯 했다.[각주:4]


돈은 쓴 것이니 앞으로 거길 어떻게 쓰고 뭘 해내는 지 봐야겠지. :)
저 거래가 발표된 다음에, 연구소가 올라올 것이냐를 회의적인 시각으로, 그러니까 핑계로 본 사람도 많았다.

전기차시대니 그 부지의 지하에 테스트 드라이브용 트랙을 지어도 되지 않을까.


  1. 삼성 임직원 자녀만 다니는 학교는 아니고 지역에서 뽑은 학생을 30%할당해 같이 다니도록 했다. 자립형 사립고등학교는 정부지원금을 받지 않는 대신 그렇게 운영할 수 있다. "자식 입시준비와 교육문제"때문에 지방근무를 기피하는 고급인력을 내려보내기 위해서였다. [본문으로]
  2. 삼성도 이제 이럴 일은 없다. 지방에 새로 부지를 만들어 공장을 더 짓지는 않을 것 같으니까. 작년 올해 이재용의 삼성은 이건희의 삼성과 달리 확실한 글로벌 경영을 모토로 내세우고 있는데, "애플깉은 회사"다. 애플은 연구개발과 최고급 라인업 일부만 미국에서 담당하고 주력인 아이폰 이하는 모두 아시아 하청으로 완제품까지 나온다. 그래서 삼성의 저런 이야기는, 만약 공장을 신설해가며 증설할 일이 있으면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다른 나라에 추가로 투자하겠다는 이야기로 들렸다. 게다가 평택에 공장지을 때 자칭 평택 주민이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해서 말썽이 있었다. 공장에 송전선들이는 데 통행료를 요구했고, 뒤늦게 지역 업체와 계약해 지으라고 갑질했고.. 집값올라가는 건 좋아하면서. [본문으로]
  3. 당시 커뮤니티에 나온 이야기 중에 현대차의 경기도 소재 연구소에 셔틀버스로 출퇴근하는 사람 생활을 말한 게 있는데, 아침 5시에 출근준비해서 밤 11시가 넘어 집에 들어왔다고. 하루 왕복 교통에 5시간 이상 소비. [본문으로]
  4. 응? "나같으면 그런 거 상관않고 지원하겠다"고? "우리가 바라는 인재는 이 정도로 신경써가며 붙잡아야 할 만큼 사방에서 끌어당기는 유능한 사람" 이라는 대답이 돌아오겠지.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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