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값싼 LED전구는 사지 말아야 하는 이유

모 브랜드의 백열전구보다 같은 브랜드 엘이디전구가 수명 훨씬 짧음. 뭐, 백열전구는 웬만해서는 필라멘트가 끊어지지 않고, 엘이디전구의 비교대상은 편한 대로 잣대를 바꿔가며 소비전력은 필라멘트전구, 수명은 형광등이기는 하지.^[각주:1]

하지만 높이 달린 불을 갈아야 하게 되면..
어떤 놈이 "엘이디가 수명이 훨씬 길어서 관리비용이 덜든다"고 한 거야? 이런 생각이 듬.

대세가 결정된 요즘와서 새삼 딴말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보급 초기에 구매한 모 외국브랜드전구로 그 자리를 돌려막기하면서, 똑같이 중국공장에서 만들어 수입한 전구인데 광질과 수명이 이렇게 차이나나 생각하니 한숨이 나왔다.^[각주:2] 구입시기가 몇 년 차이나지만 그만큼 새거고 요즘 소매점가서 진열된 거 보면 그렇게 큰 차이는 없던데.

아, 가끔 불켜놓는 다용도실이나 주방 후드같은 데는 문제없다. 가볍게 갈아주면 그만인 곳도 조금 번거로울 뿐이다.

1. 광속유지율은 몰라도 빛의 품질면에서는 아직은 둘보다 낫다고 못하지 않을까. 아직 가격대 성능비란 느낌인데. 이런 여름에는 열이 덜 나니 참 좋지만. ^^ [본문으로]
2. 그 전에는 플리커링 이슈도 있었지. 형광등은 수십 년도 전에 전자식 안정기가 나오며 문제없어진 그걸, 국내기준을 만들지 않고 보급촉진하는 바람에 광질(가시광선대역 스펙트럼의 질 등) 개판에 전력효율나쁜 중국산이 마구 들어왔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