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람 LED스틱전구..백열전구 대체품

백열전구소켓(E26)에 LED전구를 바꿔끼워본 적은 많지만, 가장 만족스런 게 스틱전구였습니다.

요즘 사본 오스람것 12와트짜리는 1350루멘이 나오는데, 광효율(lm/W)과 체감밝기(연색성, 색온도, 플리커현상^[각주:1]없음) 모두 초기 보급되던 것 두 배는 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빛이 백열전구만큼은 아니겠지만 넓게 퍼집니다. 그래서 현관문이나 다른 직부등인데 확산판 안에 있는 소켓은 비스듬하게 있는 등기구에 꽂았을 때 그늘진 게 다른 LED전구보다 좀 덜합니다.

 

※ 우유빛 확산판 플라스틱 부분은, 등기구에 확산판이 있다면 아예 전구나 직관형 엘이디 등기구의 확산판 플라스틱을 벗겨버리면 어떨까하고도 생각한 적 있습니다. 실행은 안했지만. ㅎㅎ

유튜브에서 어떤 사람이 스틱전구를 분해한 영상을 보니 좀 그렇더군요. 겉모양은 같은 스틱전구라도 속이, 어떤 제품은 LED칩이 입체 방사형으로 배열돼 있어서 빛 자체가 되도록 여러 방향으로 나가게 만들어져있었습니다. 반면 어떤 제품은 겉은 스틱전구지만 속은 일반전구와 똑같아서, 만약 확산각도가 더 넓다면 그건 확산판역할을 하는 플라스틱이 좀 다르게 만들어져있나보더라고요. 생각에, 이를테면 내부 표면처리라든가.. 아니면 그냥 싸구려 미투제품이라 겉만 비슷하게 만든 놈이거나. ㅋㅋ)

1. 이게 있으면 박아놓은 LED칩으로 계산되는 밝기보다 실제 밝기가 훨씬 어둡죠. 전원이 평탄한 직류가 아니라 맥류가 공급되기 때문. 옛날 진짜 양심없는 회사들은 전구 속 정류회로에 다이오드하나 박아넣기도 했다고. (그런데, 적고 보니, LED자체를 겸용으로 써먹으려 한 사람은 없었던 걸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ㅎㅎ)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