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의 쏠라티개장 구급차(음압유지되는 특수 앰뷸런스)

이번 유행들어 때마춰 잘 팔렸고 큰 도움이 됐으며, 수출까지 되었다는 차입니다. 개발은 2013년에 시작했고, 메르스(MERS) 국내 첫 유행이 지난 2016년에 처음 국내기관(국립중앙의료원)에 납품했다고 합니다. 오텍의 계열사에 오텍캐리어가 있어서 공조장치쪽 협력이 됐다는 내용이 기사에 나옵니다.

 

 

 

 

 

http://www.autech.co.kr/products/medical/solati_slide.asp

 

스타렉스구급차보다 훨씬 넓네요. 미국 영화에 나오는 박스카 앰뷸런스같습니다.^[각주:1]

 

 

• 국내 최초 구급차용 음압시스템(음압 배출기 및 음압 공조기)를 탑재한 감염병 확산방지 구급차 (오텍 특장 기술과 오텍캐리어 공조기술)
• (0~ -100PA 필요시 -200까지 가능, 1~7단계 음압조절가능)
• HEPA H14급 필터를 탑재한 음압공조기 및 배출구
• 특수 밀폐 재료와 오텍 독자적인 기술을 이용한 환자실 밀폐 작업(운전실, 외부와의 완벽 차단)
• 음압관련 각종 조명 및 알람 장치 설치
• 운전석 및 환자실 간 인터폰 설치로 신속한 소통 가능
• 응급 의료기기 접속용 12V DC 콘센트 및 AC220V 전원 사용을 위한 인버터 설치
• 네비게이션과 환자실 내부, 후방 카메라와 연동 작동
• 고성능 흡인기를 설치하여 초기 응급처치에 편리
• 신형 회전식 응급구조사석에서 환자실의 모든 장치제어가 가능한 상부 집중식조작판넬 설치
• 다용도 약장함 설치 (잠금 장치가 설치된 특수약품 보관용함 별도 설치)
• 개수대 및 다용도 수납함 (산소통 적재)
• 제 2환자를 눕힐 수 있는 장의자와 등받이 폴딩 타입 좌석 (오텍 특허) 적용으로 탑승시 전면 응시 이동 및 하부 대용량 의료장비 적재함
• 내부조명 : 2단계 조절가능 및 TRA 램프 탑재 (일체형)
• 보조들것, 계단식들것 등을 적재/고정 가능한 적재부

 

 

 

※ 이런 종류로 뉴스 자료사진에 등장하는 차가 제가 본 것은 2종류던데,

하나가 바로 이 오텍의 쏠라티개장 차량이고,

다른 하나는 전에 들어왔다가 평판이 별로였던 벤츠개장 차량^[각주:2]입니다.

1. 박스카 앰뷸런스 자체는 국내에도 있습니다. 밴츠 화물차개장 구급차, 그리고 1톤포터개장 구급차. 둘 다 기본 차체가 화물차고 뒷바퀴쪽 서스펜션이 판스프링이라던가? 그래서 승차감 악평이 있다는 글은 본 적 있습니다. 진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본문으로]
2. 벤츠개장차는 도입가와 유지비는 비싼데, 벤츠 승합차가 아니라 벤츠 화물밴(유럽은 화물칸 뚜껑이 의무라서, 우리로 치면 트럭에 뚜껑씌운 종류)라서 승차감이 나빴다는 얘기를 본 적 있습니다. 그게 정말이었는지 아니면 외산이라서 그런 얘기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 보도는 쏠라티란 차종이 개발되기 전에 본 이야기니까 쏠라티팔려고 퍼진 말은 아닙니다. 스타렉스가 좁아 산 게 벤츠였다고 했어요. (어째서인지 카니발은 후보에 오르지 못했던 것 같더군요).

   그 외 벤츠개장차는 덩치가 커서 골목에 못 들어간다는 불만이 있었는데, 쏠라티개장차도 덩치는 그 못지 않습니다. 어쨌든 음압시설+@가 들어가느라 커지는 건 별 수 없었던 듯.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