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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간첩, 동방명주 in America 본문
중국인, 또는 귀화중국인은 정부기관에 고용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 몇 년 전, 상하이에서 중국여자 하나를 두고 치정싸움하다 쌈박질해 소환됐던 우리 외교관들은 지금은 어디서 뭘 하고 있을지.
2024년 4월 29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스파이들이 '꿀단지 수법과 영향력 공작'으로 유럽 대륙을 뒤흔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꿀단지(honey-pot)' 수법은 스파이가 연애 또는 성적관계를 이용하여 민감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특정 개인을 표적으로 삼는 첩보작전이다. 당시 FT 기사는 프랑스 해군 장교와 결혼한 중국 여성이 어떻게 프랑스 해군의 기밀정보를 빼내려 했는지를 보도했다. 요컨대 부르시코를 속이던 수법이 지금도 반복된다는 것이다. 내셔널인터레스트(NI)도 유럽국가들이 중국과의 '총성 없는 전쟁(smokless war)'에서 (......) - 주간조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3/0000046113
ㅡ WP 기사에 따르면 당시 가장 과격한 폭력행위는 친중국 활동가들이 사전에 조직적으로 준비·배치된 청년 남성 그룹이 수행했다. 이들은 반중국·반시진핑 시위대를 깃봉과 화학 스프레이로 공격하고,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걷어차고, 얼굴에 모래를 던졌다. 당시 로스앤젤레스 주재 중국영사관은 친중국 시위대원들의 호텔·식사 비용을 인센티브로 지급했다. 뉴욕, 펜실베이니아, 워싱턴주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최소 35개의 친중파 디아스포라 단체가 APEC 정상회의 시위에 참가하기 위해 이동해 왔다.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영사관 소속 중국 외교관 가운데 최소 4명이 친중파 시위대 사이에 섞여 때로는 과격 폭력 행위자들과 직접 접촉하는 모습이 동영상에 포착되었다. 영상에는 중국공산당과 연관이 있는 일부 친중국 디아스포라 단체 지도자들 가운데 일부가 폭력사태에 가담한 장면도 나타났다. 이 사건에 연루된 7명에 따르면 중국 외교관들은 최소 60명의 사설 경호원을 고용하여 시진핑을 환영하기 위해 모인 친중국 디아스포라 단체를 '보호'하도록 했다.
ㅡ WP에 의하면 시위대 규합을 도운 32명의 친중국 디아스포라 지도자들은 중국공산당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미국 내 중국식당 경영자 연합' 웹사이트에 자신을 중국 영사관이 운용하는 해외 영사지원 자원봉사자 프로그램의 '핵심'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중국 외교부가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의 임무는 해외 유명 중국인 디아스포라 리더를 모집하여 영사관·대사관의 행정 및 기타 업무를 지원하는 것이다. (......) 이런 음성적 프로그램은 주재국에 신고되지 않으며, 주로 중국공산당이 중국인 디아스포라를 감시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 WP의 영상 분석에 따르면 (......) 이 단체는 온라인에 참가 사실을 게시하였고, 회원들은 반중국·반시진핑 시위대의 '괴롭힘과 혼란'으로부터 중국 '오성홍기를 어떻게 수호'했는지에 대하여 논의했다.
ㅡ 전문가들에 의하면 샌프란시스코에서 벌어진 사건은 티베트인, 위구르인, 홍콩인과 같은 반중국·반시진핑 성향의 집단을 억압하고 중국의 국경 밖에서도 이들을 침묵시키려는 중국공산당 정책의 연장선이다 (......)
ㅡ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벌어진 초국적·초국경적 탄압에서 보듯 중국공산당과 손잡은 조직·개인들이 중국·시진핑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지 못하도록 신체적 폭력과 물리적 괴롭힘을 자행하는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비군사적·강압적 조치를 취하는 중국의 회색지대 전략과 일치한다. 이러한 행동은 국가와 민간 활동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회색지대 전략의 특징이다.
(......)
ㅡ 중국공산당에서 해외 영향력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이 '통일전선공작부(통전부)'다. 통전부 산하에 사회단체·경협단체로 위장하여 해외거주 중국인(디아스포라)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수행하는 여러 조직들이 있다. 이 중에서 대표적인 조직이 '전중국화교귀국연합회(ACFROC)'다. (......) 중국은 2021년 4월부터 2022년 7월까지 23만명의 해외거주 중국인들에게 중국에서 형사재판을 받도록 "자발적 귀국을 설득"했다. 겉으로는 '자발적 귀국'이지만 실제로는 '강제적 송환'이다. (......) 중국이 해외에서 고용한 '연락관'이란 자들이 반체제 인사를 회유·협박하여 중국으로 가도록 압박하고, 이들에 대한 신상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비밀경찰서가 해외거점으로 활용되었다. 이들은 처음에는 전화 한 통으로 시작되지만 중국 본토에 있는 가족들의 신변안전을 들먹이며 고강도 압박을 구사한다. 이에 따라 네덜란드·아일랜드는 자국에 설치된 중국 비밀경찰서 폐쇄명령을 내렸다. 일본은 도쿄 등에 2개 비밀경찰서가 개설된 것을 파악했고, 독일·캐나다에서도 수사가 진행되었다. (......) '비밀경찰서' 운용의 목적을 가리켜 "중국공산당에 순응하는 세계질서를 만들기 위한 초국가적 탄압을 세계 도처에서 벌이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ㅡ 국내에서도 SD가 지적한 중국의 비밀경찰서로 서울 강남 소재 '동방명주'라는 중식당이 지목되었다. (......) 국정원은 동방명주가 중국인 국외 이송 등 영사 기능을 수행하는 별도 사무소 역할을 해온 것으로 판단했다.
(......)
- 위 기사에서
중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을 도는 성화봉송때 저런 짓을 한 적 있습니다.
중국 유학생을 사칭한 중국인 폭도들이 한국 영토 안에서 한국민을 폭행한 적이 있죠.
최근 미 국방정보국(DNI)는 '회색지대 분쟁'이라는 최근 보고서에서 2030년까지 중국·러시아·북한·이란 등 '격변의 축' 국가들이 미국에 도전하려는 의도적 캠페인과 함께 여러 형태의 적대적 '회색지대' 활동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2024년 4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소셜미디어(SNS) 전략은 종전의 수세적·방어적 태도에서 공세적·적극적 태도로 방향을 완전히 수정했다. 종전까지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중국공산당·시진핑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조성 등 중국공산당의 관점 홍보에 주력했지만 최근에는 중국공산당 소유로 보이는 계정들이 '미국 국경정책, 마약 사용, 총기 난사, 이민 문제, 인종 갈등' 같은 미국 내 이슈들을 음모론 내지는 가짜뉴스로 확산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지난해 8월 하와이 마우이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하자 미군이 '기상 무기'를 실험한 결과라고 주장하면서 미국 정부가 "무언가 숨기고 있다"는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식이다.
'격변의 축' 국가들은 회색지대 전략에서도 연합전선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색깔 혁명'에 대한 두려움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하여, 중국공산당이 대만에 대하여,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하여, 북한이 대한민국에 대하여 가지는 두려움은 이들의 '존재 자체'가 자신들에게 가장 큰 위협이라는 편집광적 인식에서 비롯된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에게 정작 궁금한 것은 "우리 주변에는 제2, 제3의 스페이푸 또는 린다 쑨 같은 간첩들은 없을까?"라는 의문이다. 특히 우리에게는 미국이 린다 쑨을 잡아들인 근거가 된 '외국대리인등록법(FARA)' 같은 것이 없다. 미국은 100여년 전에 만든 이런 법률이 시대착오적이고 구닥다리라며 개정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이는데 우리나라에는 그런 법률이나 규제 메커니즘이 아예 보이질 않는다. 이런저런 이유로 외국인 공작원·간첩들에게 우리나라는 낙원처럼 보일지도 모를 일이다.
송승종 대전대학교 교수·국제분쟁전문가 - 위 기사에서
작년올해들어 중국발, 러시아발 가짜뉴스와 음모론이 유난히 많이 퍼졌습니다.
바로 다음날이면 거짓말이 탄로날 소리를 그쪽 매체와 SNS 인플루언서들아 나불댔고, 시끄럽게 퍼나르는 계정들이 있었죠. 그게 다 이런 것과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https://naver.me/FPnC8L6X
PS.
저쪽은 거짓말을 해도 좀 이상한 거짓말을 잘 하는 동네입니다.
아래 기사. 입장료(40달러)를 받으면 다시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던 것일까. 장사를 하루이틀만 할 생각이었을까.
"세계최대 고래상를 볼 수 있다"고 광고했지만, 입장료내고 들어가보니 누가 봐도 엉성한 로봇상어를 수조에 넣어 전시하고 있었다는 중국 광둥성의 수족관 (2024.10)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01838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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