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노동자를 대신하는 어떤 경우 - 폭스콘

다른 경우와는 다르게, 폭스콘 공장의 자동화는

몇 년간 계속된 노동환경 이슈(자살이라든가, 미국 비정부단체의 감시라든가)에 의해 나온 발상이겠죠?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1835270&page=

금방 넘어갈 것 같은데, 그렇게 쉽게는 안 되는 모양. 저도 SF같은 글 조금 끄적였다가 지웠습니다.

appleinsider.com 의 다음 기사를 링크합니다.

Sunday, July 06, 2014, 07:49 pm PT (10:49 pm ET)

Foxconn may replace 'iPhone 6' assembly line workers with 'Foxbot' robots

By AppleInsider Staff

- 폭스콘 로봇, 소위 폭스봇이라 불리는 공장자동화용 로봇이 최종 시험단계에 있다고 한다.

- 폭스콘은 이 로봇을 최초 1만 대 도입해 아이폰 생산라인에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각 로봇은 연평균 3만 개 (device) 정도를 다룰 수 있을 거라고(complete) 하는데, "만약 이 로봇이 생산에 필요한 전 공정을 해낸다면"(만약 그런다고 가정하면 말이지)  1만대는 이론적으로 3억 개를 만들 수 있다는 얘기가 되겠지.

- 로봇 단가는 2만에서 2만 5천 달러 정도로, 현재 중국 각지의 공장에서 총 120만 명이 넘는 인원을 고용하는 폭스콘이 생산비를 깎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완전자동화된 생산공정은 초과근무수당, 기숙사비용, 생산라인이 정지할 때의 손실말고도 현재의 이슈인 노동자 권익 문제를 없는 것으로 할 수 있을 것이다.

- 폭스콘이 로봇을 도입하겠다 한 때는 2011년 이래다. 그 때 폭스콘 사장은, 이미 1만 대가 투입돼 있고 2012년에 30만 대로 늘어나고 2014년에는 1백만 대가 될 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 몇 대가 폭스콘 공장에서 가동 중인 지는 발표된 바 없다.

- 이렇게 로봇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근미래에 폭스콘이 인간 노동자를 안 쓸 일은 없다. 6월 들어 나온 보고서 중에는, 폭스콘이 7월에 시작할 차세대 아이폰 생산라인을 가동하기 위해 10만 명 정도를 새로 고용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 애플의 아이폰 6는 차세대 A8 SoC를 넣어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더 얇은 케이스를 씌워 나올 것이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4.7인치 모델과, 5.5인치 패블릿(phablet) 모델인데, 후자는 OIS(카메라의 광학 이미지 안정)를 넣고 128GB 메모리 버전을 두어 차별화할 것이다.

최근의 루머는 9월 19일이나 25일에 발표할 거란 얘기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