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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꽃이죠. 핑크색, 빨강색, 흰색, 노랑삭 등 색은 참 다양한데, 잎 등 나머지도 좀 다르게 생간 품종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흔해서 씨를 긴수할 생각을 잘 안 하지만 없으면 허전한.. 나팔꽃과 달리, 무한증식해 민폐를 끼치지는 않아서 좋습니다.
칡캐러가고싶다.. 길 저 아래라 못들어가지만. "녹음이 우거졌다"는 말 그대로네요. ^^ 오늘 날씨도 덥기는 한데, 어제보다는 습기가 더 적고, 공기도 시원해서, 걸으며 바람쐬고 와서 샤워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매미 많이 우네요.
집에 정원이 있다면 꼭 심어보고 싶은 나무입니다. ^^ 사진은 깔끔하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잎과 열매 모두 표면이, 만지면 우둘투둘한 요철이 느껴지는 밝은색 점박이입니다. ps. 그런데, 성경도 그랬지만 경전에 등장하는 식물이름은 번역상의 이유로 실제와 다른 종류인 경우가 꽤 된다는데, 부처님이 득도(?)하셨다는 보리수나무는 이 나무는 아니겠죠? 제가 본 보리수나무, 저런 열매여는 나무들은 도저히 나무 아래 앉아 쉴 만한 공간이 없어보였고 또 잎과 가지가 수양을 하기 좋아보이거나 마음을 안정시켜줄 것 같지도 않았거든요. 배고프면 열매를 따먹기는 좋지만. 저거 아주 맛있다고는 하지 않겠지만 토종 앵두를 계절별미로 먹어봤다면 같은 뜻으로 지나가듯이 맛볼 만합니다. 토종 앵두보다 보리수열매가 크고, 더 시원합..
이것도 토끼풀종류인데, 덩치가 상당하죠. 완두콩생각날 정도. 길가에 자라는데 토끼풀하고 생태적 위치는 좀 달라보입니다. 흰꽃피는 그냥 토끼풀이 땅을 기면서 뿌리를 박고 질경이나 씀바귀같은 것과 키높이를 다툰다면, 이놈들은 키가 크기 때문에 명아주와 망초, 엉겅퀴같은 것들과 경쟁하는 모양새입니다. 언젠가 찍은 사진입니다. 언젠가, 이 풀이 함유하고 있는 성분이, 흰머리방지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었나봅니다. 아주머니들이 아시면 얘네 운명도.. ㅋㅋ https://www.cosinkorea.com/news/article.html?no=21304 붉은 토끼풀 "흰머리 방지 효과 우수"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머리에 자꾸 생기는 흰머리. 여간 신경 쓰이는 문제가 아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관상용 양귀비가 따로 있지만,아직까지 재배금지된 양귀비 품종도 돌고 있는 모양..누가 계속 가지고 입국하나요? 금지한지 수십 년 째인데 아직 그런다니 신기하네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138552 전국 각지서 양귀비 재배...잡고보니 이들은?부산과 광주, 전북 등 전국 각지서 양귀비를 재배한 이들이 경찰에 잇따라 적발됐다. 대부분 텃밭에서 밀경작한 60~80대 노인들이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 광산경찰서는 주거지 텃밭에서n.news.naver.com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840378 마약용 양귀비가 약재?…텃밭에 몰래 재배한 주민들 적발주거지 텃밭에서 마약용 양귀비를 몰래 재배한 주민들이 잇따라..
그 녀석도 속씨식물이니 꽃이 있기는 있겠지만요.. ps. 어머니말씀이, 방풍나물은 아니고 약초라고 합니다. ^^ 올해 화분에 심은 방풍이 꽃피었는데, 당귀꽃비슷하게 피네요. 저런 꽃은 아닙니다.
일단 구글검색화면을 열고,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이 꽃의 이름을 알고 싶다고 가정하죠. 요즘은 2천만~1억 화소 카메라까지 스마트폰에 들어가지만, 저때의 렌즈큰 저화소 컴팩트 디카가 훨씬 예쁜 사진을 뽑아주었던 것 같습니다. 올림푸스입니다. 검색엔진에서 오른쪽 상단 "이미지"를 클릭. 여기서, 카메라아이콘을 클릭. 그럼 이렇게 되는데, 위 파일을 여기에 끌어다 놓습니다. drag and drop. 그렇게 검색하면 이렇게 결과가 뜨죠. 왼쪽 이미지창에서, 업로드한 이미지에서 선택영역(관심영역) 사각형을 옮기거나 면적을 바꿔주면, 그 뷰포트(시야, viewport)에 들어간 내용을 가지고 다시 검색한 결과를 오른쪽 목록에 보여줍니다. 아하, "시클라멘"이군요. 잊고 있었던 이름입니다.
날이 따뜻해지고 볕이 길어지니 여기저기서 꽃대가 올라옵니다. 우선 파꽃. 상추와 시금치와 파는 꽃대가 안 올라오는 게 좋은데요.. 상추와 시금치는 꽃이 지면 씨맺으면서 죽고, 대파는 억세져서 별로입니다. 군자란도 꽃대가 올라오고.. (옆에 길게 보이는 녹색은.. 대파입니다) 선인장종류는 겨울에 꽃핀 것도 두어 가지 있고, 연중 내내 이파리만 무성하던 관엽식물종류도 벌써 피고 지나간 게 있습니다. 겨울들어 물주기를 깜빡깜빡했더니 이것들이 건기라고 착각했나? 라일락도 순이 터서 녹색을 보이고, 모과도 잎과 꽃봉오리 모두 껍데기를 엵고 고개를 내밀었더군요. 정원에 방치된 화분도 잡초싹이 올라오고 있고..진짜 봄이라는 걸 실감합니다. 내일 봄비를 맞고 나면 쑥쑥 자랄테고 그럼 곧 무성해지겠죠. 그리고 잡초와의 ..
꽃필 조건을 마춰주지 못했거나, 꽃이 피었는데 못 봤거나. 둘 중 하나일 때가 대부분입니다. 이 녀석도, 다섯 송이 중 두 송이가 시든 다음에 알아차렸습니다. ^^ 큰 잎이 하나씩 땅에서 직접 올라오는데, 꽃대도 땅에서 직접 올라옵니다.
꽃봉오리와 꽃도 나팔꽃을 연상하게 하는 모양. 줄기 밑둥은 목질같이 보여서, 화분을 겨울에 집안에 들여놓으면 안 죽고 아듬해 그 줄기에서 클 것 같이 생겼습니다. 보기 좋아서 찍어둡니다. 이름이 뭔지 나중에 찾아봐야겠네요. 나팔꽃(메꽃)종류은 화분에 가꾸기는 나쁘지 않지만 정원에서 키우면 나무와 화초를 덮어 걸치며 피해를 줘서 아주 안 좋고 마르면 아주 지저분합니다. 덩굴을 혼자 올리면 상관없지만. 호박하고 비슷하죠. 그리고 호박덩굴은 잎도 먹고 호박도 먹지 이건.. 그래서 나팔꽃과 비슷한 걸 원한다면 대용으로 저런 화초도 괜찮겠네요. :)
사철나무는 가지를 그냥 잘라 땅에 꽂아놓아도 비교적 쉽게 뿌리를 내린다. 아마 라일락보다도 더 쉽게 번식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 유연한 생명력과, 어디에 자라도 모나지 않는 무난한 외관, 그리고 사철나무라는 이름이 붙은 변함없음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그런 특징이 이 나무가 이 정원에서 가장 오래된 두 그루 중 하나면서 여기 저기에 자손을 남길 수 있게 해주었다. 정원손질하다 이런 걸 봤는데, 화분에 눌려 있던 사철나무가지에 뿌리가 생겼다. 휘묻이네. ㅎㅎ
단독주택이나 시골주택 정원모양이나 정원가꾸기에 관심있는 사람에게 무척 좋을 책같습니다. 문화재청에서 낸 책인데, 발행연도는 2019년, 2020년입니다. 전라도와 경상도지역 시골의 전통한옥, 고택 정원을 사진찍고 도면으로 만들고 연구한 것입니다. 무슨 나무와 다년생 덩굴식물을 심었는지도 나와있습니다. 한국의 민가정원-전라도 일대의 민가를 중심으로 한국의 민가정원-전라도 일대의 민가를 중심으로 전라도 지역 문화재 등록 민가 13개소와 미등록 민가 19개소를 대상으로 수행된 연구이며 각 민가의 개요, 연혁 및 현황, 입지 및 건축물, 정원구성요소, 식재공간구성, 식재현황으로 내용을 구성하였으며, 항공사진(조감, 정사), 건축물 및 정원 현황 사진을 수록하였다. 발행처 국립문화재연구원, 제작년도 2020년, ..
동남아 전래동화에는 빈랑나무 열매나 다른 부산물을 씹는 사람들이 잘 등장합니다. 그래서 꼬마적 그 동화집을 읽은 저도 잘 기억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오래된 기호식품인데 요즘은 국제적으로 점점 식용금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걸 즐겨 씹는 사람들이 구강암에 잘 걸린다네요. 옛날에는 중의학, 한의학에서 약으로도 썼다고 하네요. 구충제 등. 독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나보네요. https://herba.kr/boncho/?m=view&t=dict&id=6140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 빈랑(檳榔) 기원 빈랑나무(Areca catechu L.)의 씨앗 이명빈랑자(檳榔子), 빈문(賓#문2), 대복자(大腹子), 낭옥(榔玉) 분포 중국 복건, 대만, 광서, 운남에서 재배되고, 열대지방에 분포한다. 성상건조한 he..
요즘 인도와 차도 사이에 낮은 울타리로 잘 심는 나무입니다. 심어놓고 블럭형으로 깎아놓죠. 겨울이 되면 망개비슷하게 열매가 맺혀 속이 비면서 말라갑니다. 며칠 전에 찍은 사진인데, 이 꽃도 한때군요. 동식물을 찍을 때 팁. 1.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오면 바로 찍으세요. 다음에 찍지~는 안 통합니다. 언제나 새롭거나, 같은 장면은 또 없습니다. 2. 찍을 때는 여러 장을 여러 노출, 초점으로 찍으면 나중에 건질 만한 게 생깁니다. 전화기 화면으로는 잘 찍혔는지 보기 어렵고, 모니터로 보면 느낌이 또 다릅니다. 필름도 아니니 아까울 게 없죠.
아마 그럴 겁니다. (이 풀말고 풀을 잘 모르는 사람은 혼동할 수 있는, 흔한 제비꾳은 독이 있을 겁니다) edible weeds라고 적으려 했는데 그러면 엉뚱한 뜻으로도 오해받을 것 같아서 greens로 바꿨습니다. 요즘은 상식(중금속, 농약 등)이 널리 퍼져서, 길가나 아파트 정원에 이런 풀이 나도 뜯는 사람은 없죠. 대신 이런 풀을 나물처럼 찾는 사람들이 드물지만 있어서, 소규모로 밭에 심어 재배하는 농민은 있다고 합니다. 오늘 날씨가 엄청 쌀쌀했죠. 주말까지만 해도 그런대로 반팔 반바지가 됐는데, 이제 긴팔 긴바지가 아니면 소름이 돋는 기온이 됐습니다. 아래는 이번 주말 대전과 서울 날씨입니다. 금주말까지 쌀쌀하고, 내중말에는 다시 약간은 올라올 모양입니다. 하지만 이제 완연한 가을이라서 더워질 ..
보도나 자전거길과 차도를 나누는 작은 나무를 심어 박스형으로 가위질해놓는 자리에, 요즘은 남천나무를 많이 심는데, 전에는 같은 자리에 이런 모양인 나무를 많이 심었습니다. 쥐똥나무는 저 열매가 나중에 검게 익어갔지싶은데요.
주초(15일)에 말복도 지났고, 내주(23일)는 처서라고 합니다. 삼계탕과 냉면의 계절입니다. 오늘은 비그치고 땡볕이라 하늘도 깨끗한 여름이군요. 여름답게 에어컨이 필요하지만. 맥문동꽃입니다. 잠자리보이세요? ^^ 구름이 뭉게뭉게 솟으며 잠자리가 흔해지는 철이기도 합니다.
아니.. 이거 나무라니까요. 목련나무입니다. 목련이 맞습니다. 벌레가 기생했는지, 병들었는지 모르겠지만, 평소 모르고 지나치다 우연히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어릴 적에도 목련꽃과 꽃봉오리만 봤지(아, 저게 여름에 맺어서 겨울을 난 다음에 이듬해 봄에 피나요?)...... 스마트폰카메라때문에 별별 사소한 일상이 다 기록으로 남는군요. ^^ ※ 목련은 진화적으로, 현생식물 중 오래 전에 지구에 출현한 종류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맘때쯤 길가의 지뢰.. ㅎㅎ 맛은 있는데요.. 많이 먹으면 안 된다지만. 공짜라면 뭐든 주워가는 사람들도, 은행은 난이도가 있나봅니다. 한때는 은행줍는 아저씨, 아주머니가 드물지 않았고, 나무를 흔들어 따지 말라는 계도까지 있었지만, 수 년 전? 언젠가부터 그러는 사람이 없어졌고 은행열매는 밞으면 냄새가 남는 단순 애물단지처럼 됐습니다. "큰길가 나무열매는 오염이 많이 돼서 안 좋다"는 말도 있었지만, 그 얘기를 믿어서라기보다는 은행을 맛있게 먹거나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주워 깔 줄 아는 세대가 너무 나이들었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은행씨를 볶고 껍질을 까 속을 말리는 데까지 가려면 꽤 요령과 시간이 필요하고, 까는 방법에 따라서는 아파트나 좁은 집에서는 냄새문제도 있고.. 그나저나 날씨 참 맑고..
가을 산에는 먹을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가을은 짧습니다. 저 자루같은 열매 속에는 씨가 많고(덜 여문 씨는 깨물어도 쓰지는 않네요. 여문 씨는 백년초씨처럼 단단한 느낌이니 치아주의) 과육은 물기가 많지만 맛은 별로 달지 않습니다(단맛으로 먹는 과일은 아닙니다). 좀 덜 익은 열매는 새콤한 기(구연산맛)가 약간 있습니다. 맛을 제외한 식감은 푹 익은 자두속느낌이며 껍질은 질깁니다. 그래서 맛은 다르지만 식감은 전체적으로 패션푸르츠느낌? 과육을 씹어먹는다기보다는, 씨를 깨물지 않도록 대충 씹어 내용물을 쪽 빨아먹고 씨와 껍질을 뱉는 쪽에 가깝습니다. 껍질은 굳이 먹겠다면 먹어도 된다고는 합니다. 그래서 품종개량하기 전에는 인기있을 만한 것은 아닙니다. 요즘은 이거 먹는 법을 가르쳐주신 어른들 어릴 적같이 ..
난초는 아닌데 잎모양이 정갈하게 생겼고 철지나면 꽃과 열매도 관상용으로 나쁘지 않아 잡초방지용으로 가로수 둘레와 아파트 정원수사이에 잘 심기도 했습니다. 전에 파보니, 기억이 맞다면, 뿌리도 난초비슷한 굵은 뿌리가 사방으로 뻗기는 해요. ㅎㅎ 생명력은 억척같습니다. 잔디만큼은 아니지만 잘 번집니다. 나무아래 볕들지 않아 그늘진 곳에서는 성장은 느리지만 다른 풀에 안 지고 공간을 점유하고 있는 것 같아, 딱 정원용이죠. 10월쯤 되면, 지금 저 보라색 꽃대자리에, 콩알같은 열매가 다닥다닥 달립니다. 열매 하나하나는 나리육아같이 생겼기도 합니다. 전통 약재로 쓸모가 있었다는데, 물론 일 년에 한 번은 뭔지 몰라도 독한 농약을 치는 용역을 내는 아파트 정원것은 사용하면 안 됩니다.
토끼풀 꽃색은 흰색을 주로 봤는데, 분홍색도 예쁩니다. 평소 뿌리인지 줄기인지 모를 줄기와 거기서 나는 이파리로 바닥을 기기만 하는 것 같은 토끼풀도, 꽃필 때가 되면 저렇게 고개를 들고 보통 풀같아집니다. 분홍 클로버꽃.. 열매가 빨강색으로만 익는 산딸기만 보다가 빨강+검정으로 익는 산딸기를 처음 봤을 때처럼 충격이었어요, 저거. ㅎㅎ ※ 괭이밥과 토끼풀은 베란다에 키워도 되기는 합니다. 순식간에 녹색 잎과 꽃(종류에 따라 흰색, 노랑색, 분홍색 등)으로 풍경을 바꾸죠. 하지만, 너무 잘 자라서 문제입니다. 인정사정없이 쳐주어야 하고 비료도 주면 안 됨. 그리고 너무 방치하면 벌레가 꼬입니다. 벌레가 잘 먹는 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딱히 독도 없어보이는 이런 덩굴이 우거지면 벌레가 좋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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