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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나칩반도체(시스템반도체), "중국계 자본"인 와이즈로드캐피탈(Wiseroad Capital)이 주도한 컨소시엄에 회사매각 계약체결/:/3월: 정부승인이 관건/:/ 6월: 미국 증권거래소의 매각중지명령 본문
매그나칩반도체(시스템반도체), "중국계 자본"인 와이즈로드캐피탈(Wiseroad Capital)이 주도한 컨소시엄에 회사매각 계약체결/:/3월: 정부승인이 관건/:/ 6월: 미국 증권거래소의 매각중지명령
2021.3.28.
기사에 따르면, 주식 상장은 미국 뉴욕거래소에 되어 있는 회사(시가총액 약 1조원어치)인데, 주력 제품은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력용 반도체 칩입니다. 자동차용 반도체분야는 요즘 아주 관심사가 되어있고, 디스플레이용 반도체는 삼성전자와 LG전자쪽 제품에 아주 많이 납품 중이라고 하네요. 이 회사는 원래 하이닉스의 사업부였다가 분사, 미국자본에 팔린 뒤에 약 10년 전에 뉴욕거래소에 상장. 이 회사는 작년 언저리에 파운드리 사업부를 SK하이닉스에 매각하고 시스템반도체에 주력, 국내 공장은 구미에 있습니다. 최대주주는 9%를 가진 미국자본입니다.
제품 포트폴리오때문에, 관련 기사를 보면 일단 국내 디스플레이산업이 對중국 격차를 유지하는 데 불리하지 않을까하는 이야기가 보입니다.
먼저, 이 회사에 대해 정리한 작년 기사.
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50719521
ㅡ 핵심 비즈니스는 OLED DDI칩과 전력 솔루션 사업. "비메모리반도체 파운드리 업체로 유명했던 매그나칩은 최근 몇 년 사이 OLED DDI칩 업체로 변신을 마친 상태"
ㅡ "패널 업체를 보유하지 않은 논캡티브(non-captive) 기업을 기준으로 OLED DDI칩 분야 세계 1위", "OLED 스마트폰엔 어김없이 매그나칩의 제품. 저전력화 성공", "스마트폰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은 성장업종"
ㅡ "스마트폰 배터리 전력 효율을 높이는 배터리 FET(field effect transistor), 가전 등에 들어가는 슈퍼정션모스펫 등을 생산." 최종 목표는 전기자동차 부품시장 진출. 현재 개발 중.
ㅡ 구미공장 8인치 웨이퍼라인은 계속 가동해 반도체 생산도 아직 함.
이달 초 기사.
www.mk.co.kr/news/stock/view/2021/03/202327/
"현재 매각 대상에 오른 매그나칩반도체는 디스플레이 부문과 함께 자동차에 들어가는 칩 사업(전력사업부)도 영위하고 있다. 향후 사업 조정 과정에서 전기차 특수도 노려볼 수 있는 셈이다. 매그나칩반도체 측은 지난해 파운드리 사업 매각 과정에서 디스플레이 부문과 전력 부문 집중 육성 계획을 발표했으며 최근 4년간 각각 260%, 111% 성장하며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디스플레이 구동칩 생산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라 있으며, 차량용 칩은 올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자동차 업체와 개발하고 있다." - 매일경제신문 2021.3.1
그리고 금주 기사.
미국자본이 대주주면서 미국주식시장에 상장한 회사인데, 한국에 본사를 둔 회사라서인지 (1차적으로?) 승인권한을 가진 주관기관은 우리나라 산업통상자원부라는 모양입니다. 이런 건 물밑으로 미국정부에게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한 번 물어보는 공조를 바탕으로 - 지금 정부가 좋아하는 말을 쓰자면 - "선제적으로" 조치하는 건 어떨까요. 요즘 바이든이 크게 내세우고 있는 미국정부의 대중국 정책에 보조를 마춘다는 성의로 줄 수 있는, 우리에게는 작은 카드죠. 게다가 자본구성이나 상장된 곳이나 미국이고 승인권한만 우리에게 있다는 모양이니, 우리 정부에게 부담은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업계로서는 국내업체나 적어도 서방권 자본이 인수하는 게, 이 회사가 중국 반도체산업에 흡수돼 비료가 되는 것보다는 좋겠지만요.
+ 28일에 나온 기사.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421&aid=0005251359
그리고,
2021.6.26. 새로 나온 기사. 미국 정부가 제동걸었습니다. 최종결정은 아니지만, 당분간은 "얼음"입니다.
회사는 지금도 한국에 있고 원래 한국회사로 시작하기는 했지만,
이 회사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돼있거든요. 그리고 대주주도 미국자본이고.
약 5주 전에 나온 기사.
그때까지는 우리 정부는 딱히 움직임은 없었다는 기사.
https://www.asiae.co.kr/article/2021051710293501411
약 4주 전에 나온 기사: 미국정부가 막을 움직임.
매그나칩반도체 매각에 '중국기업 저승사자' 미국 CIFUS가 나섰다 [황정수의 반도체 이슈 짚어보기] 2021.05.31
美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는 미국기업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 조사
칭화유니의 마이크론 인수 추진 때 CIFUS가 조사 시작하자 중국 손 들어 '중국기업 저승사자'로 통해
매그나칩반도체의 중국계 매각 알려지자 매그나칩에 "조사 검토" 통보. '기술유출' 여부 검토할 전망
매그나칩 "성실하게 대응". 미국에 매그나칩 자산 없어 "CIFUS 조사대상 아니다"는 분석도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05315881i
3주 전에 나온 기사. 우리 정부의 국가핵심기술 지정과, 그래도 못 막는다는 주장.
https://www.asiae.co.kr/article/2021060917303625530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60716343933456
관련한 블로그 하나 6.17일자.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1772316
그리고 금주 기사.
美 정부가 한국 반도체 기업 '매그나칩' 中 인수 막은 이유 - 한국경제신문 2021.06.26
美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 韓매그나칩 매각 중지 명령 분석
"美에 영향 없는 반도체 기업 인수도 막아"
"해외기업 인수해 반도체 기술 취하려는 中시도에 경고"
오바마·트럼프·바이든까지, 中 반도체 인수 제동
매그나칩, 중국 자본으로의 매각 무기한 연기
미국 증권거래소는 최근 매그나칩 측에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가 검토 후 결정을 내리기 이전까지 와이즈로드와 체결한 지분 매각 계약의 모든 절차 진행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중간 명령'을 내렸다. 이는 미 재무부가 매각 절차와 관련해 CFIUS 측에 검토를 받도록 요구했던 종전 조치보다 훨씬 강력한 행정적 명령이다. -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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