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rive 후기

앞서 i드라이브에 관한 글을 적었습니다. http://pcgeeks.tistory.com/2316

그리고 이번에 잠시 파일을 올려봤는데, 그 때 테스트하면서 나온 속도보다는 꽤 잘 나오더군요. 시간대별로 다른가봅니다.

이 정도였고, 최대 1.7Mbps 정도가 나왔습니다. 업로드 속도가 초당 150~200 kByte정도니까, 네이버 n드라이브의 1/5 수준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래도, 외국것 중에서는 괜찮은 편. 지금 10GB도 주니. 탐색기를 통해 들어가서 다운받을 때도 준비 시간을 꽤 요구하는 편이지만 속도가 잘 나올 때는 저 정도 되는 듯 했습니다.

다만 이 녀석은 백업 준비시간을 요구하고, 리스토어할 때도 시간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iDrive가 비록 내 컴퓨터 밑에 장치로 잡혀서 윈도 탐색기식으로 볼 수 있지만 그건 제대로 된 실행가능한 게 아니라 단지 폴더와 파일을 보고 버전을 확인하고 자기 컴퓨터로 복사해올 수 있는 브라우저같은 것입니다. 즉, 오프라인 백업 프로그램들이 백업 이미지를 마운트해서 내부를 보고 파일을 골라 복사해 꺼내쓸 수 있게 해주는 기능과 같습니다. 바로 실행이 안 되므로 미디어 파일을 넣고 듣고 싶은 걸 골라 듣는 용도로는 못 쓰고, 데이터 백업용으로 써야 합니다. 사실, 백업/싱크 메뉴쪽은 기본적인 기능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이 용도로는 좋다고 보여집니다. 기능이 이렇게 한정된 만큼 별다른 충돌은 아직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추가) iDrive가 설치되면 올라가는 프로세스는 5개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