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젯 프린터 유지 관련 단상 + 이런 점을 개선해주면 좋겠다!

엡슨에서 무한잉크통을 단 잉크젯 프린터를 출시했다는 기사: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10303122535

이걸 보고 든 생각입니다.

1. 이제 프린터값을 비싸게 받고 잉크값을 싸게 받는 라인업과
잉크값을 비싸게 받고 프린터값을 싸게 받는 라인업으로 이중화되는 걸까?

HP도 그런 게 있죠? 싼 프린터들은 거의 잉크가 소용량 고가고
좀 비싼 프린터는 대용량에 싼 잉크를 쓴다고 광고합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간 것이 이번 엡손의 무한잉크이야기입니다. 잉크당 70ml이라니 보통 (기억에) 통당 10ml 남짓 주던 걸 생각하면 꽤 많습니다. 새 프린터 번들 잉크는 5ml 든 것도 있었으니. (옛날에는 20정도는 넣어 주지 않았나?? 착각인가..) 대신 프린터값은 물론...

 

2. 잉크젯 프린터의 고질적인 문제는 장시간 미사용인 채로 방치하면 노즐이 굳어버리는 점입니다.

그런데, 잉크젯 프린터와 복합기를 써오면서 아직까지, 노즐을 유지하는 기능이 있는 프린터는 본 적이 없습니다.

요즘은 절전관련 법규때문에 잉크젯 프린터도 장기 대기전력이 1와트 미만이라고 들었습니다. 이걸 이용해서, 프린터를 항상 전원을 꽂아두면 이를테면 보름간 미사용이면 노즐관리용으로 테스트 한 장을 자동으로 뽑게 하는 기능이 있으면 참 좋을 텐데요. 개인용으로 프린터를 두면 안 쓸 때는 거의 보름에서 한 달간 안 뽑기도 하거든요. 특히 노즐이 잘 마르는 환경이면 이런 기능이 있으면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