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관련 몇 가지 뉴스

1.

삼성전자가 자동차 전장 사업에 끼어들기로 했다고.

"전장"이라 함은, 요즘 와서는 "전기"가 통하는 모든 부품을 말하는 게 된 모양이다. 전기가 통하지만 뺀다면 자동차 생산업체가 엔진개발과 같이 하는 구동, 연료계통을 뺀 나머지.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2092191

현대차그룹은 자동차회사로서 현대차와 계열사가 하고 있고, LG전자도 하고 있다 했고, 삼성은 계열사 배터리 정도가 두드러졌지만 이제 제대로 하겠다는 모양. 애플과 구글을 생각하면 이상할 건 전혀 없다. 오히려 늦었다고 봐야.. 그리고, 궁극적으로 차를 만들 것인지 갤럭시 생태계 확장차원인 지 모르겠지만, 환영할 일이다. 

2.

렌즈교환식 스마트폰 국내특허 획득

http://www.etnews.com/20151211000051?koost=hotnews

렌즈교환식이라고는 하는데, 센서와 렌즈를 포함한 카메라 모듈은 스마트폰 기판에 땜질돼있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저 컨셉은 소니의 스마트폰용 카메라 악세사리처럼 쓰는 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2096095

3.

삼성전자가 2012년에 PC사업부를 없애고 데스크탑을 포기했는데, 다시 하기로 했다고.

http://www.etnews.com/20151211000344

데스크탑 컴퓨터를 포기하고 노트북이 속한 사업부를 2012년말에 해체하고 스마트폰하는 사업부 편입했는데, 그 쪽에선 주사업분야가 아니다 보니 점점 쭈그러들었다고 함. 

최근의 트렌드는 데탐이 죽고 있지만 대신 스틱PC, 모니터 일체형 PC같은 건 팔리는 모양이니까 그걸 본 걸까? 일본의 예를 생각하면, 십여 년 전까지 우리 나라에선 데스크탑 조립을 많이 했지만 일본에서는 미니 완제품을 선호했는데 그 이유가 타워형 컴퓨터 본체가 공간을 차지하는 게 싫어서라는 말도 있었음. 그게 다는 아니겠지만 맥이 잘 팔린 이유 중 하나같기도 했고.

삼성전자의 컴퓨터 출하량이 기사에 나와 있는데, 올해 추정치는 2015년의 1/5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