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웹사이트가 좋아졌네요/ 은행권 점포와 인력 다운사이징/ 만능가게 편의점의 은행 ATM

3월 말쯤 광주은행 웹사이트를 열어 보니, 개편됐더군요.

작년하반기까지만 해도 옛날 방식 화면이 섞여 있었고, 자주 쓰는 기능 중 어떤 것은 화면이 이상해서 제 컴퓨터에서는 입력이 안 되는 것도 있었는데, 그래서 광주은행 점포가 있는 도시에 갈 때 시간을 내야 하나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웹사이트에서 다 해결했습니다. 연말까지 방문하지 않아도 될 듯. :)

공인인증센터를 저렇게 큰 글씨로 앞에 내놓은 것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웬만한 은행들,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센터 링크가 구석에 있어서 찾기가 참 힘들거든요. ㅎㅎ

ps.

은행얘기를 쓴 김에 은행뉴스 하나.

작년 시중은행이 직원을 거의 4800명 감원했고 영업점포를 312군데 없앴다고 합니다. 연도별 증감으로는 외환위기직후 구조조정한다고 외국자본에게 매각할 때 다음으로 가장 많이 줄인 모양입니다. "국내 은행권"이 어디까지를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임직원수는 11만 1천명대, 점포수는 6천 7백여 곳이라 합니다. 임직원수 감소와 영업점포 감소 모두 가속화되는 추세라고 합니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2017년말 기준.

그리고 은행대신 편의점이라는 기사 하나.

최근 은행의 영업전략 변화로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이 금융거래 장소로 부상. CD기말고도 ATM을 확보한 매장이 많아지며, 업무제휴로 서비스 수수료도 은행과 비슷한 수준까지 내려갔고 24시간 운영되면서 대체재화.

세븐일레븐은 KB국민은행, 카카오뱅크, BNK부산은행, 한국씨티은행, 유안타증권 등 12개 금융사와 수수료 면제 제휴 서비스

국내 대형 은행의 지점 외 365코너는 대략 2000~3000개 수준이지만 세븐일레븐은 ATM 4000개, 현금지급기(CD기) 2000개 등 총 6000개. 지난해 세븐일레븐 ATM기 한 대당 일평균 이용 건수는 15.2건, CD기는 10.0건.

인터넷전문은행 성장으로 편의점 ATM이 사실상 오프라인 지점 역할을 떠맡게 되었고,
정부가 최근 은행 ATM 수수료 인하를 추진해^[각주:1] 편의점 금융서비스가 활성화될 전망

- 매일경제신문

1. 우체국이 수수료무료를 왜 하나 했는데, 경영전략이 아니라 정부 시책이었군요.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