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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은 늘 똑같다, 발전이 없다'는 데는, 과거가 너무 빨리 유실되어 현재만 보이기 때문일 수도" 본문
마비노기의 냐크, 김동건씨말이라고. 우린 온라인게임위주다 보니 (그러니까, 아마 디아블로와 스타크래프트와 달리) 서비스끝나면 바로 할 수 없게 되고 잊혀진다는 거.
옛날 재미있게 하던 게임 이름이 기사에 보이길래 인용해 봅니다.
"'한국 게임 늘 똑같다, 발전 없다?'…과거에서 해답 찾자"
연합뉴스 2019-04-24
'마비노기' 개발 김동건 프로듀서, 넥슨개발자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
"'한국 게임은 늘 똑같다, 발전이 없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이런 질타는 물론 우리 개발자들의 책임이지만, 과거가 너무 빨리 유실되고 있기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기사를 읽고 생각해본.. 잡담.
만약.. 오리지널 마비노기의 스토리를 다듬어서 단독플레이만 되거나 멀티플레이가능한 패키지 RPG로도 나온다면 어떨까요? 만약 마비노기 영웅전이 캐릭터가 진화하는 격투대전게임으로 나온다면 어떨까요? 그리고 스팀에 올려 값을 받고 팔거나 인터넷이 될 때와 안 될 때를 나눠 광고를 넣는다면? 인터넷연결이 될 때, 이벤트요소와 업데이트와 오프라인 광고콘텐츠를 다운받도록 하는 겁니다. 모바일쪽은 IP를 써서 몇 가지 간단한 파생콘텐츠가 나왔지만(그것도 결국은 온라인이지만) 그렇게 재미를 본 것 같진 않던데, 그래서 다른 것도 시도하지 않는 걸까요. 그러고 보면 불법복제도 있었고, 지속적인 매출도 필요했을 테고.. 유저가 매여 있는 온라인을 원한 건 게임사였으니, 다시 패키지게임을 만드는 것도 게임사 마음대로일 듯.
기사를 읽고 그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온라인 게임이 서비스를 종료할 때, 패키지화해서 스팀에 올라온다면하고. 팡야는 혼자 해도 괜찮은 게임성을 가지고 있어서 패키지로 나와도 됐을 텐데, 없어져서 참 아쉬웠습니다. 그게 스팀에 올랐다면...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 2019.4.24~4.26
게임 개발을 기록으로 남겨라
이후 김동건 총괄 프로듀서는 게임 초기 기획부터 개발 과정과 성과를 담은 '마비노기 개발 완수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는 넥슨에서도 유일무이한 완전한 포맷의 개발 완수 보고서다.
김동건 총괄 프로듀서는 "이 보고서가 프로젝트를 완전히 마무리했다는 마침표 역할을 했으며, 다음 게임을 만들 수 있는 동력이 됐다"라며, "회사에서 시키지 않아도 만들어보는 것을 권장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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