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라이트노벨)

언제 적은 적 있을텐데, 다시 써보는 글.

 

애니메이션으로 여러 번 제작된 소년소설. 장르는 이세계물은 아닌 판타지, 악당과 싸워 이기고 우리편만들고 세계를 지키는 전형적인 이야기.. 겠지?

유명한 OST는 본편보다는 스핀오프것인 이것:

작가는 이 책이 처음(데뷔작)이라는데 지금까지 본편만 수십 권을 넘겼다고 합니다.

 

워낙 많아서 그루핑해놓은 웹페이지 하나 링크.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것이 첫 1~11권이라는 말이 있네요. 이런 얘긴 처음 봤네.. 나이트런이냐..

내용 소개를 보니, 1~6권 정도가 애니메이션 1기(2쿨짜리)에 들어가고, 8~13권 정도가 애니 2기(2출짜리)에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애니메이션은 3기까지 나왔고, 그 외 스핀오프도 여럿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본 적 있는데, 그것과 읽기전용인 모 위키를 참조하면,
이야기 자체는 

1. 소년소녀만화.. 등장은 하고 그런 장면이 없지는 않지만, 그건 사이드메뉴.

2. 이능력 배틀물.. 맞음.

3. 세계관 리셋이라고 부르나 아니면 세계 리셋이라고 부르나 모르겠지만 그런 게 있음.

4. 군상극이지만 이런 일본소설이 그렇듯, 등장인물 나이대에 비해 사건과 대사가 너무 거창함. 즉, 그 자체로는 잘 쓴 소설이 아님. 인기를 끄는 캐릭터 설정, 성공적인 미디어믹스 시너지, 잘 짠 세계관.. 이제는 정교하게 셋업된 공장같아서 거기에 소재를 투입하면 자동으로 스토리가 나올 것같은 분위기인데, 그렇게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는 작가.

5. 언제 끝날지 감이 안 옴. 유리가면

대충 이렇게 적을 수 있겠네요.

 

제 독서진도는 금서목록의 전자책과 종이책 몇 권을 봤고, 금서목록 코믹스가 대여판으로 나왔을 때 모두 사봤습니다.(지금도 1권 1일대여 1천원짜리가 어딘가에는 있을 겁니다) 초전자포는 코믹스 1권을 한국어판, 일본어판으로 사본 것이 끝인데, 본편을 미디어믹스한 내공이 들어가있어서인지 그림체도 괜찮아서 편하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