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버그: 사전투표소 찾기

사전투표일이 금요일(4.10일)과 토요일(4.11일)입니다.

그래서 사전투표소를 찾아보려 했는데,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찾는 화면이 보기 쉽지 않고, 오른쪽 밑에 있는 배너(열 몇 개가 넘는 것 중 하나만 저겁니다)의 "사전투표소 찾기"를 클릭하면 에러납니다. 투표를 하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선관위사이트에서 선거통계시스템과, 프로그램을 돌려 결과를 내는 웹페이지를 연 상태에서 그 주소(URL)을 복사해 블로그에서 직접 링크하면, 클릭했을 때 저런 에러화면이 뜨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아마, 배너 html파일만들 때 /로 시작하지 않고 https로 시작하는 주소를 넣은 게 아닐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웹사이트 관리하는 사람은, 여기저기 유치한 장식물("찌라시")붙일 생각하지 말고 기본에 충실하는 게 어떨까요?

사전투표소찾기는 링크깨진 저 배너를 클릭하지 말고, 화면을 더 내리세요. 

그러면, 최근 선거정보라는 칸이 보이고 그 안에 사전투표소 찾기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확히 말하면, 제21대 국회의원선거는 이번선거정보죠.

최근이라 하면 보통은 가장 최근에 종료된 과거 선거를 뜻합니다.

게다가 사전투표소가 왜 선거통계쪽 섹션에서 열리는지 모르겠네요. 과거선거도 아닌데)

도로명주소지를 억지로 보급한 정부지만, 역시 이럴 땐 전통의 읍면동검색.

사전투표소 현황을 보면 또 도로명주소로 위치표시.

어쨌든 이렇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도를 볼 수는 있는데, 기능이 한정돼있어서 차라리 네이버지도로 링크를 넣어주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사실 네이버지도에서 "사전투표소"라고 검색하면 뜹니다.

주민등록상 거주지에서 투표하실 분들은 당연히 4월 15일 본투표일 당일에 투표가능합니다.

하지만 타지에 계시거나 주민등록한 곳이 아닌 직장 인근, 국내여행지 등에서 투표하실 분들은 사전투표일에 사전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