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 인터넷전화기의 큰 문제점 (특히 LG)

1년에 서너 번씩은 겪는 것 같습니다. 두 세트니까 한 세트당 두 번 정도가 되나..

myLG070 인터넷 전화기는 알아서 업데이트를 합니다. 그러니까, 중앙 서버에서
인터넷을 통해 전화기 펌웨어를 필요할 때마다 갈아엎는다고 하는데요,
이게 전화기 안정성을 해친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쓰면 뭐하냐고. 전화기는 전화기답게 신경쓸 게 없이 전화가 잘 돼야지.

얼마 전에도 한바탕 했는데, 저 쪽 전화기가 무슨 일인지 꺼졌습니다.
그런데 그걸 쓰는 분이 컴맹이라... 그 뒤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LG데이콤인지 파워콤인지.. 전화기 이런 식으로 동작하도록 해놓으면
약정기간이 지나면 고객들을 다른 회사에 빼앗길 겁니다.
전화기를 쓰는 데까지 컴퓨터를 알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LG 전화기는 사용중 가끔 꺼지는데 이게 불가항력인 원인이 아니라
전화기 펌웨어 업데이이트(혹은 버그)라고 하면 답이 없습니다.

저도 컴퓨터를 못 다루는 사람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끔 다운되는 전화기까지 신경쓰기는 싫습니다.

비용절감 목적으로 A/S를 원격으로 하려다, 고객을 멀리 두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니면 프로그램을 좀 잘 만들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