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고로 살 때 성능부분 체크

디른 글에도 적은 것 같지만,
생각난 김에 한 번 더 적는다.
(티스토리 앱이 이런 메모할 때 편하다)

ㅡ 손에서 놓지 않는 전화기용도가 주라면 되도록 150그램대에서 찾기. 이북, 게임, 웹서핑이 주라면 할 수 없지만.

ㅡ 성능면에서, AP는 혈통이 중요하다. 게임할 게 아니면 그래픽코어는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주사용하는 CPU부분이 과거 플래그십라인업에 사용된 적이 있는 전화기가, 몇 년 지난 중고라도 사용감이 좋다.
(대신 이런 것은 대개 중고가도 비싸므로, 값싸게 구할 수 있는 건 2년약정풀리고 한참 지난 게 많다. 그럼 배터리잔량과 화면잔상 등 체크할 게 는다. 어쨌든 출시된지 오래됐으면 칩 자체도 최근의 보급형보다 딸리는 부분이 있다: 동영상과 사진처리성능, 인공지능과 암호화코드처리성능 등. 하지만 어차피 중고를 산다면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지는 않을 것이다)

ㅡ 아무리 화면큰 전화기라도, 4:3비율 5.2인치인 엘지 뷰3의 화면폭보다 좁고, 스크린키보드 키 크키도 작다. 하지만 요즘 전화기는 세로로 매우 길기 때문에, 키패드를 열어도 화면을 가려 불편한 게 덜한 점에서는 단연 요즘게 낫다.

ㅡ OS버전은 높을수록 좋다. 새 버전 OS는 성능차를 약간 보완해줄 수 있다. 안드로이드는 발전하는 중이라 새것이 더 편하다. 단, 브랜드에 따라 녹음금지같은 구글제약이 덧붙기도 하고, 구글 순정에 가까울수록 불편이 많다.
ㅡ 리니지OS나 커스텀펌웨어지원되는지는, 있어서 나쁠 것은 없지만 삼성페이를 쓴다면 커펌이나 루팅은 쓸 일이 없다.

ㅡ eMMC보다 UFS를 사용하는 기계를 골라라. AP다음으로 체감성능에 영향을 준다. 비유하면, 하드디스크와 SSD관계다. 그 정도로 크진 않지만 쓰다 보면 체감할 때가 있다. 내부 사진 대량이동, 아주 무거운 앱 설치와 실행, USB연결로 파일 대량복사때 일단 체감되고 그 외 자잘한 부분.

ㅡ 특히 중국브랜드는, 중고의 가치를 떨어뜨리기 위해서인지 중고구매자에게 불편한 방식으로 신규구매자 회원가입을 강제하고 백그라운드 데이터 전송을 강제하기도 한다. 제조사 기본앱과 선탑재 출고 제휴앱이 위치정보 무단수집전송, 클립보드 내용 무단수집전송, 그 외 개인이 생산한 데이터 무단수집 또는 의무적으로 수집에 동의하도록 약관을 만드는 등, 거의 매년 사고가 터지거나 이슈가 된다. 이것은 특히 공무원과 군인이 중국폰을 사용해서는 안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