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위챗(WeChat), 미국정부의 금지움직임 관련 기사들/ 바이트댄스 틱톡

미국정부가 틱톡, 위챗을 시작으로 중국회사들 소프트웨어를 금지해갈 모양입이다. 이것이 트럼프정부에 한정된 것일지, 트럼프가 재선하지 못해도 2020년대 미국 정부의 일관된 기조가 될지 흥미롭네요.

https://m.ytn.co.kr/news_view.php?key=202008072118311562

트럼프, "中 틱톡·위챗 모회사와 45일 뒤엔 거래금지"...中, 보복 시사

ㅡ 미국내 중국인, 중국계 미국인들, "본국사람들과의 소통을 위해 금지반대" 움직임.
그렇지만 어차피 위챗도 중국정부의 강력한 검열아래 있기 때문에, 이런 주장은 먹히지 않겠죠. 그래서인지 시그널이란 미국산 보안메신저 등으로 갈아타는 사람이 늘었다는 다른 기사.

단순 메신저역할만 보면 갈아타면 그만인데, 위챗을 카톡이라고 생각하고 메신저와 그 회사가 품은 연계서비스를 생각하면 그게 쉽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다만 그건, 중국ㅡ외국 소통은 불편한 대로 메신저를 하나 더 깔면 그만이긴 하겠죠.^[각주:1]

ㅡ 밍치궈라고, 옛날부터 애플정보만 파서 이름을 만든 분석가가 있습니다. 점장이라고 무시당하기도 많이 했는데.. 그가 말하길, 위챗이 금지되면 아이폰 판매량이 이삼할은 줄 거라나.. 뭐, 중국내 판매고는 확실히 영향을 받겠죠? 다만 애플 앱스토어의 전세계 마켓에서 금지할 경우가 그렇고, 미국내 앱스토어에서만 금지하면 -5%내외에 그칠 거라고.

ㅡ 미국정부의 위챗금지령에, 홍콩상장된 텐센트 주가는 지난 주말 하루동안 4%대 하락.



※ 국내에 카톡이 있지만 채팅플러스를 만든 것처럼, 중국도 통신사들이 통합메신저로 위챗의 자리를 노리는 모양.^[각주:2]
https://zdnet.co.kr/view/?no=20200511064531#_enliple

中 통신사 연합 메신저 개시…위챗 흔들까

"중국 최대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은 '5G 메시지(5G 消息)' 앱 서비스를 시작했다. (......)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3대 통신사(모두 관영)가 5G 통신망을 기반으로 연합해 내놓기로 한 통합 인터넷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5G 메시지 서비스는 중국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ZTE, 메이주, 하이센스, 레노버, 그리고 한국 삼성전자 역시 지원키로" - zdnet

미국 정부의 틱톡과 위챗금지관련, 우리나라 회사들도 아주 무관하진 않다고 합니다.

http://naver.me/xrhVyvyD

"글로벌 사업 불똥 튈라"...미중 '틱톡' 분쟁에 숨죽이는 한국 IT

 “틱톡의 (방송통심위원회에 낸) 해명의 진위를 제대로 가려내려면 당국이 관련 서버를 직접 조사하고, 틱톡 앱의 소스코드 등을 정밀 분석해야 하는데 데이터가 이전된 서버가 우리 행정 관할권이 미치지 않는 국외에 있고, 기업비밀인 소스코드 역시 틱톡으로부터 제공받기 힘들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 - 서울경제신문^[각주:3]

 

이쪽 이야기 하나 더.

'카카오 3대주주' 텐센트 제재에 韓 IT기업들도 촉각 - 머니투데이 2020.8.8

'카카오 3대주주' 텐센트 제재에 韓 IT기업들도 촉각

텐센트, 카카오·넷마블·크래프톤 등 지분 다수 보유, 게임사들과도 긴밀히 협력

미국 라이엇게임즈 인수, 국내 데이터센터 사업 진출, 

 

"텐센트에 대한 거래금지 명령의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 주목된다. 앞서 미국이 동맹국들에게 화웨이의 통신장비 사용금지를 촉구한 전례가 있어서다."

 "중국내 게임사업 허가인 '판호'가 제한된 상황에서 텐센트가 한국게임의 중국 진출에 관문역할을 해왔다", "이번 행정명령은 1차적으로 미국내 위챗사용과 거래를 제한하는 것인 만큼 한국의 게임사업까지 개입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지만 신경이 쓰이는 게 사실"

 

 

1. 그건 그거대로 중국정부가 차단하려 들 것 같지만. vpn도 잡고 dns검열 우회도 무식하게 통으로 잡는다는데. [본문으로]
2. 경쟁사의 위기는 우리의 기회란 걸까. 어차피 미국정부는 다 차단하겠지만. 농단이고, 우연히 출시시기가 지금이 된 거겠지. [본문으로]
3. 국네 某회사가 버티는 이유도, 방통위나 정부수준에서 검증할 실력이나 민간기술자를 소집헤 검증할 제도가 없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