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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2020년 11월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론 형성 과정에서 외국 개입에 대한 보호 조치를 하기로 했다” 본문

모바일, 통신/SNS - 문화, 매체

페이스북, “2020년 11월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론 형성 과정에서 외국 개입에 대한 보호 조치를 하기로 했다”

2016년 미국 대통령선거의 SNS여론조작의혹 여파는 정말 엄청났고, 페이스북을 포함한 미국 SNS회사들은 엄청난 비난을 받았습니다.[각주:1] 요즘 트위터 vs 트럼프 다툼처럼 미국은 SNS회사들이 대통령과 맞짱뜨는 것처럼 보이는 일도 하지만, 한편 이런 식으로 소심한(?) 개량을 하기도 하네요. 중국 신화통신, 러시아 스푸트니크, 북한 인민일보, 이란 프레스TV가 예시됐는데 그 밖에도 관영매체라고 딱지붙어야 할 만한 곳은 몇 군데 더 있을 겁니다. 중국만 해도 환구시보 (글로벌타임스)가 있고..

http://naver.me/GAnn2WOS
"유튜브는 2018년부터 일부 뉴스 계정에 ‘외국 정부의 보조를 받는다”는 문구를 표시해 왔다."
"페이스북이 중국 최대 뉴스통신사인 신화통신 계정에 ‘국영 매체’라는 경고 딱지를 붙이고, 미국인 사용자를 상대로 하는 광고도 금지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미국내 매체에 대해서는 이유를 만들어 딱지를 붙이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이건 이거대로 말이 되는데, 미국내 매체는 정부 보조를 받는다 해도 적어도 가장 큰 문제인, "외국 정부의 미국 정치 왜곡"과는 별개 이슈라고 봤습니다.[각주:2]


 

 

 

  1. 우리나라에서도 외국인 계정은 국적을 국기 아이콘으로 표시하라, 외국접속인 경우나 VPN서비스를 경유한 접속인 경우 표시하라는 요구가 나온지 오래됐습니다. 구글, 페이스북부터 카카오, 네이버까지 실명제는 결국 바로 돈이 되니까 해가지만, 이건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하기 싫은지 괜찮다며 미적대고 있습니다. 계정 해킹 보호기능 중 외국에서 로그인하지 못하게 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아시겠지만, 기술적으로는 문제없습니다. 다만 사설vpn을 써서 우회하는 경우를 어떻게 식별할지가 궁금해집니다. [본문으로]
  2. 그러니까 우리로 치면 TBS교통방송 운영을 서울시가 마음대로 하지만, 일단 그건 외국정부의 한국여론조작이슈는 아니라는 거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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