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스테인리스제 6단 식품건조기

이거 완전히, 생명과학 연구실에 있던, gel 건조기같이 생겼네요. ㅎㅎ뒷면에서 바람불고 디지털 온도조절되고.. 그렇게 생각하면 값도 쌉니다. 그리고 저렇게 온도조절이 되는 식품건조기나 작은 전기오븐종류는 모형이나 피규어만들 때 사용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겠군요. (물론 그럴 땐 절대 식품용도를 겸하지 말고, 용도를 구별해 따로 사 써야 합니다) 6단 트레이를 다 들어내면 직육면체 공간이 남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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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의 이전, 플라스틱 트레이 스태킹 모델(집에 사용 중)과 비교하면 그건 찜기처럼 쌓아 올리는 단수가 마음대로입니다. 그것은 장점. 하지만 트레이 스태킹은 단점도 있는데,

ㅡ 건조상태를 보려면 열어야 한다. 이건 쉬움.
ㅡ 바람이 밑에서 위로 가서 순환하므로 아랫단이 먼저 마른다. 많이 젖은 것을 8단 말릴 때 윗단은 늦게 마르거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각주:1] 마르는 걸 봐가며 먼저 다 마른 아랫단을 빼주는 식으로 해준다.

(그래서 나물류는 선풍기바람에 반건조한 다음 올리는 게 좋음. 과일류나 다른 것도 특히 양이 많으면 가급적, 맑고 대기중 습도가 낮은 날에 창문 다 열어놓고 선풍기바람으로 물기를 날려 어느 정도 꾸덕하게 말린 다음 건조기에 투입하는 게 좋습니다.)
ㅡ 물기가 떨어지면 고이거나 고이다 흘러 기계부에 들어갈 수 있다. 반대로 맨 위 뚜껑은 물기가 맺힌다.

등등..

그런데 저 스텐기계는 농업용 건조기와 비슷하게 생겼죠. 그래서 열거한 플라스틱 트레이를 쌓는 방식의 단점을 다 해결. 대신 6단까지만 사용 가능.^[각주:2]

1. 그런 이유로 섭씨 70도인 최고설정온도로 다이얼을 고정해두고 씁니다. [본문으로]
2. 만약 농산물건조용 등으로 정말 대용량을 원한다면, 저런 걸 여럿 구비하기보다는 농가에서 사용하는 종류 건조기도 알아보세요. 덩치가 커서 안 쓸 때 둘 공간이 필요하고, 분류하자면 업소용이니 동작시킬 때 소음이 더 날 테니 아무래도 아파트에선 좀 그럴 것 같지만.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