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저울 MH-500, MH-1000 등 정보 정리

화학실험용이 아니다. 그런 게 이렇게 쌀 리가 없쟎아? ^^ 너무 기대하지는 말 것.

주방용, 취미용으로 손대중, 한 꼬집이나 몇 티스푼보다는 믿을 수 있고 일관된 결과를 내주니 레시피를 재현하기도, 기록하기도 좋다. 원두커피 등 마실 것을 만드는 취미에도 사용.

보통 주방저울은 3~5KG정도 잴 수 있는 게 편한데(예를 들어, 고기 2근을 용기에 넣은 채 재려면 2KG짜리 저울은 돼야 한다), 그런 것은 조미료나 식품첨가물 종류를 정량할 수 없다. 양이 너무 적어 저울의 오차범위 안에 들어감. 그때 필요한 게 이런 거.

IT블로거의 사용기도 곧잘 보이는데, 스마트폰이나 그 액세서리 무게잴 때. 요즘 전화기는 그 자체로 150~250그램 사이고, 폰이나 태블릿에 보호유리나 필름, 케이스를 결합하면 500그램을 넘기도 한다.


유의점.
ㅡ MH-500 .. 최대 500그램. 화면에 0.1그램단위 표시. 기본모델.
ㅡ MH-1000 .. 최대 1000그램. 화면에 0.1그램단위 표시. 위 모델과 외양은 동일하다고. 어느 상품 소개와 후기에 "스티커로 '1킬로 측정된다'고 붙였다"는 걸로 봐서, 편의를 위해 고친 대신 500그램보다 위로는 성능(정밀도)이나 내구성을 좀 희생했을지도 모르겠다. 만약 그 정도라면 가정용으로는 문제없을 듯.
ㅡ MH-200 .. 최대 200그램. 화면에 0.01그램단위 표시.
ㅡ MH-500D .. 최대 500그램. 화면에 0.01그램단위 표시.

※ 저 네 모델 모두 "최소측정무게는 1그램 이상"이라고 여러 판매자가 적고 있다. 그렇다면 화면에 0.01그램단위로 표시한다고 해서 0.1그램부터 잴 수 있는 게 아니다. (표시는 하겠지만 랜덤일 수 있음) 어떤 판매자는 최소눈금을 적기도 했다.

전자저울 공통이겠지만, 특히 이런 값싼 것은 최대측정무게를 넘겨 올리면 센서가 고장나기 쉽다고 한다.

아마.. TARE기능을 쓰면 그만큼은 무게를 덜 측정한다고 보면 될 것이다. 500그램짜리저울에 100그램짜리 접시를 얹으면 400그램측정이란 식.
PCS기능은 1개 무게를 재고 여러 개를 올리면 몇 개라고 표시하는 기능이라는데, 테스트해본 사람 글이 검색된다. 동전 수십 개를 올려보니 1개 정도는 틀리더라고. 동전이 마모돼서인지 저울이 측정오차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실험실 저울처럼 적은 양을 재지는 않더라도, 몇 그램 미만을 잰다면 바람막이를 쓰거나 바람이 안 불어야 하겠지.


MH-500 상품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링크 하나.
http://m.danawa.com/product/product.html?code=1948337&cateCode=14237311

[다나와] 라이트컴 COMS MH-500

 

그 외
http://m.danawa.com/product/product.html?code=11800270

[다나와] 전자저울 MH-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