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중급모델에 들어가는 카메라는

기본기능은 설명서보면 얼추 비슷하게 들어갑니다.

얼굴인식도 잘 되고. :)

하지만 2016~2019년 모델 기준으로, 고급모델과 비교하면 부족하기는 하죠. 화소는 많아졌지만.

ㅡ 기본적인 화소, 센서면적, 민감도(밝기) 등.

ㅡ 광학손떨림방지(OIS)가 없는 건 대표적인 하드웨어 차이. 2021년 A52는 이게 들어간다고 해서, 어떤 녀석이 나올지 궁금합니다.^[각주:1]

ㅡ EIS나 수퍼 스테디같은 보조적인 화면, 영상 흔들림방지기능.

ㅡ 동영상 최대 녹화 프레임과 해상도. 이건 AP성능과 플래시메모리(UFS, eMMC) 때문에 헤한되기도 하지만 라인업구별하고도 상관있는 듯. 나는 거의 안 쓰는 기능이지만.


이런 건 뭐.. 등급차이인 걸 잘 알고 이해하는데,
이거말고도 있는 듯. 이건 기능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거나 있을 줄 알았는데 없으면 화나는 종류:

ㅡ 초점거리조정, 초점맞은 영역 표시, 셔터우선, 조리개우선, 완전수동모드, 화이트밸런스 수동조절, 장시간 노출, 인터벌 촬영(타임랩스) 기능같은 것들이 선탑재된 카메라앱에는 없는데, 플레이스토어에서 돈주고 깔아본 카메라앱이나 구글 순정앱에는 있는 경우.


그리고, 의외인 경우.

ㅡ 이미지 후처리 소프트웨어의 버전.
색감이라든가, 왜곡 보정이라든가..

하드웨어로 봐서는 OIS유무정도만 다를 것 같은데, 찍어놓은 사진이 못해보인다면 좀 그렇죠. 급족은 또 소프트웨어.. 옛날 올림푸스 디카가 어느 해에 동시에 출시한 라인업이 보급형과 저가형으로 갈수록 구세대 이미지 프로세싱을 적용하고, DSLR은 최신버전 이미지프로세싱을 적용한 게 생각났습니다. 삼성폰도 내부적으로, 하드웨어말고 소프트웨어쪽도 버전을 그렇게 할당하는 지도 모르겠네요.


삼성폰의 플래그쉽은 언제나 동세대의 아이폰과 경쟁해 출시해왔죠. 플래그쉽은 아낌없이 기능을 키웠고.. 그래서인지 리뷰를 보면, 전전전세대 갤럭시S로 찍은 사진이 최신세대 갤럭시A중 중고급모델 사진보다 낫다는 이야기가 가끔 보입니다(물론 해상도는 지금것이 더 높지만).
그리고 그게 맞는 얘기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1. 이 기능은 그동안 플래그쉽의 상징이었는데, 그냥 1200~1800만화소라도 좋으니까 OIS넣은 중급이 고정적으로 나오면.. 팀킬이라며 안 팔 것 같지만.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