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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식당(라이트노벨, 애니메이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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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식당(라이트노벨, 애니메이션)

옴니버스식, 군상물이다.
《심야식당》(제대로 읽은 적 없다)의 미성년자용 소재 이세계판타지.
다음에는 《고독한 미식가》(제대로 시청한 적 있다)의 이세계판타지같은 소설이 나오지 않을까.[각주:1]
각화가 독립적인 구성이어서, 개별 일화만 읽고 아무 데서나 덮어도 다음이 궁금하지 않고 부담없다.

(1~5권 사이에 같은 인물이 여러 번 등장한 경우에는 그 인물의 개인사가 들어가므로 순서는 있다. 예를 들어 제국공주와 사막나라 왕자가 아는 사람이 되는 관계는, 먼저 만나는 일화, 말을 트는 일화를 읽은 다음이라야 자연스럽다. 또, 아렛타가 보물탐색가집에 취직하는데 그 탐색가는 이전 에피소드에서 아렛타를 식당에서 만나 아는 사이란 점 등)


나중에 리뷰하겠지만, 종이책을 구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초판만 찍어내고 만 것일까. 대신 전자책은 파는데 그 전자책이 종이책에 준하게 비싸다(이런 젠장. 하지만 그것밖에 답이 없다). 처음부터 수요를 욕심내지 않고 롱테일법칙을 노린 듯.


애니메이션으로 두 번 나왔는데, 내용배치는 원작소설 팬에게 호불호가 있지만, 내가 보기에 그림체는 원작 일러스트를 잘 따냈다.

하지만 최근 방영된 두 번째 애니는, 양산형 아이돌애니스타일 3D모델링을 적용했는지 동글동글해서 공식 홈화면보고 관심이 떨어질 정도. 어떻게 됐는지는 모른다.

 

PS.

애니메이션 2기는, 예산을 더 쓴 듯 그림체는 깔끔하게 다듬었고 더 세밀해진 느낌. 특히 주인 남자와 아레타를 예쁘게 그렸다. 그리고 밥집애니답지 않게 1화부터 액션에 꽤 많은 자원을 썼다는 인상을 주었다. 그러나 작품 연출과 분위기는 양산형이 됐다. 대표적으로 "아카"(용)는 1기때 그림이 훨씬 원작분위기에 가깝다. 다른 주요 캐릭터.. 제독, 마법사, 검투사 등 1기를 장식한 인물들이 다 선이 가늘고 깔끔해졌고, 음식도 힘이 덜 들어갔으면서 사람이든 사물이든 반질반질해진 느낌? 그런데 잘 보면, 소설판과 코믹스판 종이책의 컬러 일러스트에 가깝게 그린 것도 맞다. 그래서 이 부분은 내 취향문제라 해도 되겠다.

그리고 더 큰 것이, 거의 모든 등장인물의 성우가 무게감이 없어졌고 연출이 평이해졌다. 음식먹고 신세계를 맛보는 연출을 말하는 것 말고 일반적인 연출(콘티짜기). 나는 이쪽 작품을 많이 못 봐서 예시가 알맞지 않을 수 있는데, 1기가 '고독한 미식가'나 '심야식당'이라면 2기는 '이세계주점 노부'에 비유할 수 있겠다.

 

  1. 어쩌면 벌써 있는데 국내번역만 안 됐을지도 모르겠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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