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까지 고령층 90%, 성인 80% 접종 완료해 "단계적 일상회복"준비(9.27.) 질병청 보도자료/:/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

정부 보도자료제목은 마치 준비가 된 것처럼 오해할 수 있는데 그건 아니고, 10월말까지 그 수준을 목표로 예방접종률을 올린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다음에 "단계적 일상회복"^[각주:1]

예방접종률 높이기와 추가접종

ㅡ 10월말까지 고령층(60세 이상) 90%, 성인(18세 이상) 80% 접종완료 목표

아래는 오늘자(2021.9.27) 정례브리핑자료. 고령층 접종완료율 80%대, 성인 접종완료율은 아직 낮은 편이지만 백신만 있으면 접종인프라는 충분. 이후 독감예방접종과 폐렴예방접종다음에 추가접종(부스터샷)을 할까?

ㅡ 백신 재고부족으로 늘렸던 각 백신 1~2차 접종주기를 종래대로 단축. 잔여백신접종은 이미 권장 접종주기보다 짧은 최소 접종주기만 채우면 맞을 수 있음(예를 들어, 화이자백신의 경우, 원래 1~2차 접종간격은 4주였지만, 백신부족때 6주로 늘렸다가 이제 다시 4주로 환원. 잔여백신접종으로 맞을 때 지켜야 하는 최소간격은 3주)

* 2차접종예약일을 정부에서 일괄 조정하므로, 새로 문자통보가 간다고 합니다. 만약 바뀐 날짜에 맞을 수 없다면 연락하면 조치해주는 듯.

그래서 조금 혼란이 있는데
http://naver.me/GgeSPWSE

“6주 간격 효과 떨어지나?”… ‘접종 간격 단축’ 방침에 불만 쏟아져

지금 새로 바꾼 주기가 게 맞는 거고,
어차피 몇 달 지나면 너나 나나 추가접종맞고 내년 언제쯤에는 새 버전 백신맞을 거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넘기자..는 이야기.

ㅡ 지금까지 금지했던 소아청소년(12-17세) 접종, 임신부 대상 접종을 10월부터 시행

ㅡ 고령층·고위험군부터 기본접종 6개월 후 추가접종(부스터샷) 실시 → 백신효과 유지 및 중증사망 예방
* 60세 미만 일반인 추가접종은 세부시행계획 검토. 18세 이상 성인 중 면역저하자(급성백혈병, 면역 억제 치료 중인 환자 등)는 면역 형성이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기본접종 2개월 이후 추가접종 등.

“단계적 일상회복”

전제조건
◆ 코로나19 발생에 관한 수리모델링 결과, 고령층(60세 이상)의 90% 이상, 18~59세의 80~85% 이상 접종완료 시 신규환자 및 중환자 감소
◆ 독일 로버트 코흐 연구소(RKI)는 방역조치 완화 기준 중 하나로, 예방접종률 목표치를 60세 이상 90%, 12-59세 85% 제시 (‘21.07.08일). 이것을 따름.

현재 우리나라 예방접종 추이.

정부 분석결과, 예방접종의 감염예방효과는 확실하다고.
(다만 고령층수치는 숫자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생각할 게 더 있지 않을까. 예방접종을 한 고령자 중 많은 수가 요양원 등 단체수용시설에서 외부환경과 차단되어 생활하며, 이 사람들이 그 연령대에서도 백신을 먼저 맞았고 사실 전부 맞았다. 안 맞은 사람은 바깥에 있다. 그리고 시설수용자가 아니라도 다른 연령대대비 거동이 불편하고 교제가 적기 때문이다. 다른 연령대는 그런 인구가 적어 바로 %를 비교하면 다를 수 있을 것 같은데)
어쨌든 효과는 증명됐다고 할 수 있다.

1. * 정부는 기존에 사용하던 "'위드코로나'란 구절은 '국민이 해이해질 수 있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이라는 말을 쓰라고 정했습니다. (비슷하게, 세계보건기구(WHO) 공식명칭인 코비드-19(COVID-19)대신 코로나19라고 쓰게 정한 나라는 소위 "네임드"중에서는 우리나라정도라더군요. 처벌과 경제적 불이익을 동반하는 강제제도인 '거리두기'앞에 꼭 "사회적"이라는 말을 붙여서 페널티없는 자율인 척 하는 것도 우리 정부 특유의 행정)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