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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산업기사(코로나19 등) 본문
백신개발능력을 유지하는 어려움
우리나란 뭐, 정부부터 장기적인 비전이 없어서, 국가비상시를 대비한 시설유지비도 안 주고, 필요하지만 높은 기술수준이 요구되지 않는 종류는 최저가입찰만 요구하다 보니 국내회사들은 있던 백신공장도 없애는 판이었는데... 이번 전염병 유행이 이 분야 제도가 바뀌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 기업들이 백신 개발을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다국적 제약사들과 경쟁하기에는 갈 길이 멀고 저렴한 백신은 인도 등에서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내에서도 출산율 저하로 백신 접종이 필요한 아이들이 줄고 있다. 결국 사업 비전이 없어서인데 이를 해결할 방안이 필요하다” - 송만기(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차장)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14014
ㅡ 자체개발/양산능력을 보유할 필요있음. 하지만 저출산으로 주사맞을 사람부터 점점 줄어들 전망.
ㅡ 현장에서는 기 개발되어 효과와 안전이 증명된 외국 백신을 선호하는 게 자연스런 현상.
ㅡ 이를 타개할 필요있음.
돈버는 회사들, 이번 전염병 유행을 신기술 검증기회로 삼은 다국적 제약회사들.
코로나19 유행이 아니었다면, 갑자기 바이러스벡터백신이나 핵산백신을 전세계인이 다 맞는 일은 쉽게 일어나기 어려웠을 겁니다.
AZ는 백신 추가개발생산은 그만하고 라이센스는 주면서, 그 기술로 다른 치료제(표적항암제, 치매치료제 등)를 만들어보는 쪽으로 가려 하는 모양이고, AZ백신을 국내하청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백신을 개발 중이고, 화이자와 모더나는 미국과 각국 정부의 부스터샷 주문으로 추가 매출 기대.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109265642i
(나중에, mRNA백신제조사도 암치료기술로 연구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60239361
)
재빠른 개발프로세스의 배경은 업력과 정부의 선구안
이번 코로나백신이 빨리 개발된 이유는 각국 제약사들이 기존 업력과 개발인프라를 가지고 있었고, 시장을 잘 봤고, 정부가 일찍부터 지원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방송에 나와서 "국민이 마루타인가요, 깔깔깔" 이런 소리한 자문가 겸 청와대 비서관은 없었죠.
동아사이언스 2021년 3월 기사.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44434
ㅡ "영국 소재 과학 데이터 분석기업 ‘에어피니티’가 지난해 말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바이오앤테크 백신, 모더나 백신, 노바백스 백신, 존슨앤드존슨 계열사 얀센 백신 등 주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투입된 비용만 약 150억 파운드(약 23조원)에 달한다. 이 중에서 정부 지원 예산은 약 65억 파운드(약 10조원)다. " - 동아사이언스 2021.3.3
☆ AZ백신개발에 소요된 총비용은 81억 파운드, 그 중 정부지출예산은 14억 파운드(2.2조원)
☆ 화이자백신개발에 소요된 총비용은 약 22억 파운드. 그 중 정부지출예산은 3억 파운드(약 4600억원)
☆ 모더나백신개발에 소요된 총비용은 약 19억 파운드(약 3조원)인데 대부분 정부예산
☆ 노바백스백신개발에는 총 18억 파운드 중 12억 파운드(약 1.9조원)이 정부예산
☆ 얀센백신개발에는 총 7억 파운드 중 3.5억 파운드(약 5500억원)이 정부예산.
다만 위 숫자는 매체마다 다르고, 비용산정의 기준도 다른 듯. 그러니 "이렇게 많다"정도로만 이해하고 정확한 숫자가 필요하면 현재시점으로 더 찾아볼 것.
ㅡ 백신개발비 대부분이 수만 명을 관리해야 하는 임상 3상 비용.
우리 정부는 아직은 업계 전체에 대한 지원액을 5천억 수준이면 되겠지하는 정도... 이건 주는 쪽도 받는 쪽도 이가 맞아야 하는 일이라 액수만 가지고 어떻다할 수는 없긴 하지만요.
https://www.mk.co.kr/news/it/view/2021/09/927495/
국내 COVID-19 백신 개발상황
2021년 9월기준, 국내에서 임상 3상에 들어간 백신은 단백질합성항원백신. 노바백스같은.
2상 중인 것은 합성항원방식 2종, 핵산방식 2종, 바이러스벡터방식 1종.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49427
2021년 9월 기준 국내에서 개발 중인 백신 8종을 리스트업한 기사입니다.
https://www.ceoscoredaily.com/page/view/2021090813324667433
- 임상 3상: SK바이오사이언스 GBP510 (재조합)
- 임상 1/2상, 1/2a상: 아이진 EG-COVID(mRNA), 유바이로로직스 유코백-19(EuCorVac-19)(재조합), 진원생명과학 GLS-5310(DNA)
- 임상 1상: 셀리드, HKㅣ노엔, 큐라티스, 제넥신
https://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56320
외국 백신 계약 생산
위탁(하청)생산이나 기술도입생산쪽으로는 SK바이오사이언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외 러시아 스푸트니크 5를 국내생산하려고 준비하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AZ백신 생산 중이고, 요즘 잠잠해서 기약없는 노바백스도 계약은 했던 모양.
https://cmobile.g-enews.com/view.php?ud=2021053111251510819a4b6f8849_1&md=20210601170007_R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백신 생산시작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48939
https://www.etoday.co.kr/news/view/2065301
GC녹십자는 얀센백신위탁생산, 휴온스글로벌과 한국코러스가 각각 주도하는 컨소시엄 2곳이 스푸트니크-5 위탁생산 준비 중.
※ 전세계에서 많은 경쟁품이 개발 중이며 많은 나라들이 연초 백신생산국의 수출제한 등을 경험하며 안보를 이유로 자급을 시도하다 보니, 실기했다고 판단해 레드오션을 피하겠다는 회사도 나옴.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109292413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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