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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A50(SM-A505N, 2019년 모델) 사진, 주간 악조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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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A50(SM-A505N, 2019년 모델) 사진, 주간 악조건

ISO40, 1/1355 초


야간, 빛이 부족할 때는 그런대로 밝은 결과물을 주지만 반대급부로 노이즈가 낀다면,

주간, 햇볕이 쨍쨍할 때는 이렇게 계조가 날아가버립니다.

혹시, "자동 HDR" 설정을 켜놔서 그럴까요?

 

솔직이 말해, 이 전화기로 찍은 사진 화질은 갤럭시 A 2016(SM-A810)과 비교하면, 야간은 더 나은데 주간은 참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 가지 면에서 그런데,

1) 기본적인 화질과 사진 로직 자체가 떨어진다는 느낌입니다. 이제 흔들리지 않게 파지하는 데 익숙한데도, 주간 사진도 옛날 몇백만화소짜리 올림푸스 컴팩트디카가 나아요. 꽃찍었을 때 저런 식으로 계조를 날려먹지 않았어요

2) 카메라 앱이 나쁩니다. 2500만 화소는 그렇게 찍을 때만이고, 기본 모드(광각과 일반촬영되는 모드)는 1200만 화소입니다. 1600만도 아닌 1200만. 이건 일부러 이럴 필요가 없거든요? 결국 2500만이 뻥스펙이었거나 너무 화질이 나빠 기본사진을 1200만으로 정했다는 얘기. 사실 2500만화소로 찍어서 1:1로 보면, 광량이 충분한 낮에 찍은 풍경도 좀 그래요.

3) 이렇게 기본 칩과 펌이 "화질구지"인 주제에 EIS조차 지원하지 않습니다. 출시할 때는 비슷한 기능을 동영상에도 지원하지 않았다가 나중에 넣었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사진에는 지금도 없습니다.

 

 

아, 야간사진이 더 낫다고 한 건 이놈 3년 전 모델과 비교해서 그렇다는 것이고, 야간사진도 그다지 기대할 것은 못됩니다. 스냅찍을 수 있고 번호판을 알아볼 수 있는 정도같은 실용적인 이야기지, 화질은 언급할 게 아닙니다. A라인업에 뭘 바라는거냐! 라고 하겠지만, 이 정도면 샤오미에 눈이 간단 말입니다. 그러니 삼성전자도 귀담아들어야 할 겁니다. OIS가 안 들어간 것과는 별개로 신경써주면 좋겠네요. 하드웨어는 그렇다 치고 소프트웨어는 제조단가가 그렇게 오르는 것도 아니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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