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미야 하루히의 직관 (라이트노벨) - 종이책

타니가와 나가루의 소설. 몇 년 전에 나왔는데, 그때도 '이걸로 끝'이란 분위기였고 그 뒤로 후속작이 나오지 않아 정말 끝이 된 권.

아직 팔더라고요. ㅋㅋ

 

마지막이라고 알아서였는지, 책비닐을 뜯어보니,
하루히와 츠루야 아크릴스탠드와 아크릴책갈피가 하나씩, 모두 4개나 들어있습니다.

다 예쁘고 넣어준 것만 해도 고마운데,
약간 아쉽다면,
4개나 만들어 넣어줄 생각이었다면
SOS단 전원의 책갈피를 만들어줬다면 인형놀이도 하고 좋았을걸하는 생각이.. 유종의 미로 말이죠. :) 책 나온지가 벌써 몇 년 됐으니 그냥 해보는 소리지만, 1%의 센스가 아쉽.

살짝 훑어봤는데, 책은 볼 만합니다. 좋은 면에서도 그렇지 않은 면에서도 여전한 이 시리즈란 느낌. ^^

 

막권이라 다 때려넣었는지 본문만 340쪽까지 가서 하루히시리즈치고는 두꺼운데요, 글씨도 요즘 던만추, 약사의 혼잣말에 비해서 조금 작고, 글씨가 작으니 행간도 같은 비율이라도 그만큼 좁고, 본문 위아래의 여백도 확실히 좁습니다. 만약 같은 글꼴 같은 편집으로 가정하면 400쪽이 넘을 것 같다고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