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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니아의 기사 (코믹스, 애니메이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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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니아의 기사 (코믹스, 애니메이션)

이거 괜찮더군요. 똑같이 게임으로 나온다면 좋을텐데, MMO게임으로 만들려면 문제가 산적해있지만.
애니메이션은 약 10년 전에 제작, 방영되었으며, OTT에 올라와있습니다.
단, 이 작품은 시청대상 연령제한이 있습니다.
 
https://watcha.com/ko-KR/contents/tPjmbOR

시도니아의 기사 | 왓챠

시즌 2개 · 애니메이션 · 거대로봇

watcha.com

 
전자책은 없습니다. 
종이책은 한 번 나왔다 절판된 다음, 요즘 다시 몇 권 재간된 정도.
 
조금 덧붙이면, 만화책보다 애니메이션이 훨씬 세련됩니다.
하지만 애니는 여러가지로 축약돼있고, 코믹스와 애니는 줄거리가 약간 다릅니다. 큰 줄기는 같지만, 분량 문제로 잘린 것도 있고, 생략된 것도 있고, 줄거리가 달라진 것도 있습니다. 꽤 여럿 있는데 예를 들어, 애니메이션 1기 마지막에서 베니스즈메는 죽고 다른 개체가 베니스즈메라고 불리면서 등장해 2기의 대미를 장식하지만(혹시 2기가 안 나오면 줄거리를 거기서 완결시킬 수 있도록 그랬겠죠), 원작에서는 1기의 마지막에 해당하는 내용에서 베니스즈메는 죽지 않고 도망치고, 그것이 진화해서 2기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극장판에 나오는 융합개체 카나타부분도 많이 다릅니다. 이쪽은 분량을 잘라내면서 그렇게 변형했겠지만.
 
 

シドニアの騎き士

 
애니플러스방영때 PV 종류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oFneZGUma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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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방영 전에 공개된 TV판 요약

『シドニアの騎士』TVシリーズをまとめた特別映像「これまでのシドニアの騎士」
oricon -Japanese entertainment news

https://www.youtube.com/watch?v=n-Isv_JmLq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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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극장판 시도니아의 기사 https://eiga.com/movie/81440/
 
이야기는 아름답지 않지만 잘 만들었습니다.
 
 

관련 위키.
https://knightsofsidonia.fandom.com/ja/wiki/%E3%82%B7%E3%83%89%E3%83%8B%E3%82%A2%E3%81%AE%E9%A8%8E%E5%A3%AB_Wiki
https://ja.wikipedia.org/wiki/%E3%82%B7%E3%83%89%E3%83%8B%E3%82%A2%E3%81%AE%E9%A8%8E%E5%A3%AB
 
 
 

이하 스포일러

주로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궁금한 부분을 검색해보고 적어본 것 따라서 틀린 이야기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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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보니 작가(니헤이 츠토무)의 성향도 일부 있다는데,
 
예를 들어, 미래상을 다룬 이 작가의 작품은 등장인물의 남성/여성 구별이 없거나 모호하게 표현하거나, 살면서 스스로의 감정 변화에 따라 남성이나 여성으로 몸의 표현형이 따라가며 그에 따라 메이팅해 자손을 볼 수 있는 성별도 있다는 식으로 정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간이라는 것을 우리가 생각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인공지능과 기계, 인간과 소통가능한 외계 유기체나 합성생물도 포함하는 식으로 넓게 정합니다. 그런 점에서, 잘못은 아닌데 그런 미래는 싫다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각주:1] [각주:2]
 
그리고 작품 배경과 1화에서부터 설명되는데, 지구는 멸망한지 오래고 인류는 수많은 파종선(피난선, 세대우주선)을 타고 사방팔방으로 도망가는 상황입니다. 하나라도 살아서 인류를 남기기 위해서. 시도니아는 그 우주선 중 하나면서 아마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배일 것이라는 늬앙스. 그리고 심우주의 악조건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큰 재해로 급감한 사람수를 단기간에 늘리기 위해 인류는 광합성도 하고 일부는 불사의 몸을 갖기도 합니다..[각주:3]
 
융합체 츠무기가 시도니아 안에서 배관을 통해 보내는 촉수의 머리는 괴이하게 생겼는데, 시도니아의 함교 오퍼레이터의 헬멧하고 비슷하게 생겼기는 합니다.
 
그리고 작품 속 괴수인 '가우나'는, 잘 보면 굉장히 게임같은 설정입니다. 그리고 무한재생하는 겉껍질이 있고 치명적인 핵심부를 격파하면 거품이 돼 사라진다는 부분은 영상물을 만들기 쉬운 설정입니다.
 
 
링크
https://m.blog.naver.com/kbs0kbs0/220895310612

시도니아의기사 총정리[2016.12.26]

시도니아의 기사 40년간 본 애니작품 중 단연 마크로스 시리즈와 대적...

blog.naver.com

 
 
하지만 그런 것과는 상관없이, 이야기가 어느 면에서 상당히 고어합니다.
SF세계관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잔인한 건 드물지 않으니 크게 다를 건 없지만요.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비슷?
하지만 스토리에 몰입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잘 알지 못하지만 TV을 바탕으로 생각하면,

더보기


타니카제의 히로인이 된 츠무기는,

호시지지로를 잡아먹고 변태한 가우나 셋 중 하나가 호시지로의 인체를 재현한 에나(호시지로형 에나, 작품 속에서는 에나 호시지로라고 부릅니다)의 난자에 노리오(오치아이)가 따로 만든 인공정자를, 인공수정해 그걸 호시지로형 에나에게 착상시켜 낳게 한 것으로 묘사됩니다. 그런데 그 인공정자는 묘하게 오치아이 또는 노리오의 것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츠무기가 노리오를 아버지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건 창조주니까 그렇게 부르라고 했을 수도 있지만.

 

한편 에나 호시지로는 처음부터 타니카제를 알아봤을 만큼 기억을 얼마간 가지고 있었는데, 극장판 엔딩을 보면 에나 호시지로가 호시지로의 기억과 인격을 일부 가지고 있다는 듯(혼백에서 백이란 느낌?). 그런데, 일본어위키를 보면 마지막에 부활한 호시지로는 에나 베니스즈메를 썼다는데, 그럼 베니스즈메의 에나도 역시 호시지로의 백을 가지고 있었다는 이야기? 역시 얀데레였어..

 

그리고, 결국 오치아이의 전용기가 된 2개체가 융합된 카나타도 '인공정자'를 받아 에나 호시지로가 낳은 아이가 기본입니다. 그러면서, 호시지로를 흡수한 가우나 셋 중 다른 하나(베니스즈메)의 호시지로같이 생긴 에나(렘 항성계 9번행성에서 노획한 것)와 관계가 있는 것 같은데.. (하지만 만약 이걸 카타타의 "예비"로 썼다면 엔딩의 호시지로는 에나 호시지로여야 하는데)  노리오(오치아이)가 베니스즈메의 에나를 연구하겠다며 가져가겠다면서 "소중한 것 - 오치아이의 융합체 - 은 (잔기) 예비가 있는 게 좋다"고 말했는데, 폭주한 카나타를 시도니아의 중력자방사선사출장치 사격으로 저지했을 때 사멸하지 않고 되살아나면서 이 말을 다시 했거든요. 아니면 에나 베니스즈메에 또 인공정자를 심어 카나타의 예비를 만든건가?

 

어쨌든 최종장의 오치아이-가우나 융합체는 카나타와 같이 남성형입니다. 일단 극장판 애니메이션에서는 카나타가 오치아이가 융합해 도망갈 때말고는 거의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이건 만화책을 제대로 읽어봐야 알겠네요.

 

그리고 극장판 엔딩, 결국 타니카제 나가테와 살게 되고 딸까지 낳는 히로인은,

1) 츠무기의 기억과 인격을 일부 가지고 있을 츠무기의 에나 조각[각주:4]과,

2) 노리오(오치아이)의 연구시설(외생연)에 아직 남아있었을 첫 번째 호시지로형 에나(에나 호시지로; 호시지로의 외모와 인격과 기억을 일부 가지고 있는) 또는 TV판 엔딩에서 회수한 에나 베니스즈메에다가,

3) 시도니아 혈선충(오치아이가 자기 인격을 전사하는 데 사용한 그것이, 타니카제기의 틈새에 채워진 츠무기의 에나에도 남아있었다는 듯),

이 셋의 융합체라는데..

 

만약 엔딩의 츠무기가 베니스즈메라면, 츠무기와 카나타를 "배서 낳은" 에나 호시지로는 그냥 없애버린 건가요? 참..;;;;;; 

써놓고 보니 설정이 참 그렇네요.

괴수 디자인은, 요즘 저런 에니메이션보면 끔찍한 게 너무 많아서 H.R.기거 할아버지 그림은 그냥 성에 탐닉한 구세대란 느낌?

 

한편 왜 거기서 뜬금없이 혈선충? 생각해보면, 아마 노리오(오치아이)가 츠무기를 처음 만들었을 때 자신이 통제하기 위해 혈선충을 츠무기에게 심었을 텐데, 엔딩에서 츠무기가 자기 에나를 타니카제의 모리토를 보호하려고 틈새마다 자기 에나를 틀어막았을 때 그 혈선충이 우연히 거기 끼어 남았고 또 그 혈선충에 츠무기의 인격이 남아있어서 그걸 살렸다거나? 혈선충 자체는 사람의 인격을 보존할 수 있다는 걸 오치아이가 쿠나토 노리오를 조종하면서 보여줬으니까, 후자쪽을 말하는 듯. 아니면 시라토리 유레가 그 츠무기의 남은 에나에 혈선충을 심어 인격을 뽑아낸 다음 에나 호시지로에게 심은 것?

 

 

 

ps.

아, 생각났습니다. 저런 꺼림직한 부분때문에 원작 코믹스를 읽고 개운하지 못했고 그래서 작품을 소개하는 리뷰를 쓸 생각을 안 했던 겁니다. 이 작가의 작품품을 읽은 모든 사람들이 말하듯, 그나마 이 작가의 작품 중에서는 깔끔하고 밝고 일반인 테이스트에 마춘 전개고 엔딩이라지만.

 

애니가 좋은 점은

1. 모리토라는 메카를 너무너무 잘 표현했습니다.

2. 호시지로 시즈카와 함께 양대 히로인 역할을 한 시나토세 이즈나의 성별이 '중성'이라는 부분에서 나오는, 코믹스를 읽으며 느꼈던 거부감을 애니에서는 싹 날려줬습니다.

3. 츠무기는 여전히 그로테스크하지만, 그래도 성우의 목소리가 나오니까 그런 촉수를 하고 다녀도 괴이한 느낌은 많이 줄었습니다. 사실, 이 작품이 꺼림직하다든가 불만인 부분이 있다면 그건, 초반부 괴수가 사람을 먹고 사람의 껍데기를 쓰고 다니는(이렇게 적으면 동서양의 옛날 괴담(민담)하고 다를 게 없네요) 데서 오는 이야기같은 게 아니라, 츠무기의 그 촉수와 주인공이 하고 다니는 행동이 더 그랬어요.

 
ps.
융합기체 오치아이의 컨셉은, 하늘소나 바퀴벌레같죠?
그리고 머리를 잘라 죽였다고 생각했는데도 "예비"의 생명으로 살아움직인다든가
완전체가 됐을 때 모습보면 바퀴벌레가 날 때 날개 4장을 펴고 둥그런 배를 내민 것 같은 디자인.
그리고 목이 없이 어깨 위로 볼룩한 머리도 바퀴벌레같은 딱정벌레종류를 닮았습니다.
 
 

  1. 주인공 하렘에서 여성은 가장 경쟁력이 떨어지고 로봇, 중성, 20미터짜리 괴물 이런 식이라. 작품 속 인류도 중성은 노말이지만 로봇과 괴물(저 포스터에 보이는)은 애브노말이라는 분위기. [본문으로]
  2. 그런데 웃긴 대사도 나옵니다. 이건 스포일러인데...
     
     
     
     
     
     
     
    작품 초반에 쿠나토가 자기빼고 나머지를 싸잡아 그랬나 아니면 타니카게제를 두고 한 이야기였나 모르겠는데, 열등한 아인종이라며 욕했죠. 그런데 작중 인류는 모두 속생으로 배양해 세상에 나오고 광합성도 하는 개량인간들입니다. 쿠나토의 경우는 가문 비전으로 유전자를 따로 관리하며 개량해온 것일 수도 있지만. 그리고 능력은 타니카제가 가장 우월했고, 나중에 쿠나토를 먹어치우는 녀석은 가우나-인간 융합체가 된 다음에 자기야말로 "인류"라고 주장하며 인류를 말살하려고 했죠. [본문으로]
  3. 그리고.. 최후에는, 혼종이 인류의 미래가 될 것인가하는 늬앙스를 남깁니다. 15권의 떡밥풀이가 작가스타일답게 어물쩡 넘어간 느낌이긴 한데.. [본문으로]
  4. 항성 렘에서 타니카제의 조종석이 녹지 않도록 기체 틈새를 자기 에나를 채워 막아줬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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