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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 스트로킹(Short stroking)? 하드디스크(HDD) 이야기 본문

컴퓨터 부품별/하드디스크 HDD

숏 스트로킹(Short stroking)? 하드디스크(HDD) 이야기

모두가 SSD로 옮겨가고 있는 지금, 아직 HDD에 머물고 있는 중생의 이야기.

이전에 적은 세팅대로,

1T + 250G 짜리 하드 조합에서, 1T에 OS가 담겨 있고, 250GB짜리에 4+4기가로 페이지파일이 담겨 있는 상태.

여기서 250GB하드 용량을 줄여보았다.


이것이 원래 250GB짜리 시게이트 하드디스크. 평균전송률 65MB/s 에 억세스타임은 13.4ms.

이 놈을, 시툴스(SeaTools)란, 시게이트에서 받은 프로그램을 써서 부팅해 32GB로 용량을 줄여주었다.

SeaTools 도스판임. 윈도판은 이 기능이 없음. 도스판은 시디를 구워 시디부팅하도록 되어 있는데,

부팅해서 Advanced 메뉴로 들어간 다음 보면, 최대용량쓰기, 32GB만 쓰기[각주:1]라고 나온다. 거기서 선택.

줄여서 윈도로 들어온 다음 파티션을 페이지파일 할 만큼 나눠주었다. 그건 그거고 일단

다시 HD Tune 2.55를 돌려보면

전송률은 75MB/s로 올랐고, 억세스타임은 9.2ms 로 올랐다.

숏 스트로킹(Short Stroaking)은 여러 사이트를 둘러 보니, 딱히 큰 뭐가 아니더라. 그냥 하드디스크 플래터의 맨 바깥을 이용하는 것이고, 헤드 움직임을 최적화하기 위해 뭔가를 한 건 아니었음. 결국 저수준에서 하드디스크 용량을 줄여버려서 윈도에서는  그 용량만 인식하는 것.. 인 모양.

다시 말해, 그럼 굳이 전체 용량을 줄일 필요가 없쟎아? 모른 척 안 쓰면 그만이지.. 이런 생각을 하게도 된다.


그래서 이래놨다. 이게 지금 설정. 4.5GB로 한 건 그냥.. 윈도XP페이징파일은 4096MB가 끝이니까 두 개 하려면 파티션 두개. 그래서 반장난으로.

그럼 파티션을 그냥 두고 하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 당연히 들 것이다.

HD Tune Pro 최신판을 받았다. 여기에는 Short Stroking 체크박스가 있기 때문에.


위가 250GB모두 썼을 때,

아래가 맨 앞 9GB만 썼을 때. 억세스타임 8.65ms 가 나왔다!


그럼 지금 OS용으로 쓰는 히타치 1TB짜린 어떨까?

시게이트것보다 몇 년 뒤에 나온 물건이라, 확실히 낫다.

Shrot Stroke를 걸었을 때, 평균전송률도 높고, 억세스타임이 7.46ms!


이건 덤으로 LG usb메모리. 지금 가득 데이터를 채운 상태.


결론?

윈도 XP에 하드디스크 두 개를 쓴다면

굳이 파티셔닝이니 로우레벨 설정 프로그램을 쓰지 말고,

하나(A 하드)는 OS와 데이터용으로 쓰고, 다른 하나(B 하드)는 맨 앞에 4~5GB, 4~5GB, 그리고 나머지.. 이렇게 파티셔닝해서
맨 앞 파티션 두 개를 스왑용으로 써도 나쁠 거 없겠다는 얘기. 참, 파티션이 늘어나면 윈도에서는 파티션 순서매기는 것때문에 꼬이는 수가 있는데, B하드에는 기본파티션을 만들지 말고[각주:2] 확장파티션만 만들면 곤란한 일은 없다. 혹 확장파티션끼리 드라이브 문자 문제가 생기더라도 그건 윈도 제어판의 관리> 디스크 관리 항목에서 드라이브 문자를 바꿔주면 되니까.

이도 저도 귀찮다.. 눈 딱 감고 SSD사면 됩니다.



  1. 이 메뉴가 있는 이유는, 옛날 옛적 컴퓨터 메인보드 바이오스가 32기가바이트밖에 인식못하던 시절이 있었기에 호환용으로 남긴 모양. 애초에 이 프로그램을 쓸 일이 거의 없다. [본문으로]
  2. 대신 기본파티션이 없으므로 부팅 하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데이터용으로만 써야지. 부팅용으로 못 쓰는 건 아니지만 기본파티션(primary partition) 자체가 부팅용 파티션이란 말이라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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