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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고장,보안,백신

구글 서비스를 조심하세요

구글이 제안하는 대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하면

인터넷에 완전히 벌거벗고 서있게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구글은 실명가입, 실제 생년월일, 스마트폰 연동을 통해 백업되는 실제 연락처와 주소, 직장주소 데이터를 받습니다.[각주:1] 보안이든 익명성 유지든 이유가 있어 일부러 거짓말하려면 못하는 건 아니지만 글쎄요. 대개는(특히 안드로이드OS 스마트폰 소유자라면) 반복되는 숱한 요구에 포기하고 제대로 타이핑할 겁니다. 

또한 모든 구글 서비스에 일관된 사용자 별명, 프로필 사진업로드를 요구합니다. 그리고 구글 필요에 따라 서비스마다 개인정보나 사용자간 자동통지같은 항목의 공개 비공개 디폴트 설정이 엇갈리는 것 같아서 교차검증하면 다 나오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래서, 계정이 털리는 경우야 부연할 필요 없겠고, SNS에서 말실수 한 번 해서 지목되면 좀 골치 아플 겁니다. 저는, 구글은 다른 포털보다 훨씬 많고, 더 가치있는(사업자 관점에서는 더 돈이 되고, 이용자 관점에서는 제삼자가 그 개인을 재구성하기에 충분한) 개인의 현재 정보와 과거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현재 구글 프로필을 바꾸려면 구글 플러스를 가입하는 수밖에 없어보이더군요.

바꾸고 가입하고 탈퇴하는 식으로라도. (프로필설정에 "구글플러스로 업그레이드"하는 버튼밖에 없어요)


구글 플러스도 엄연한 SNS라서

가입자를 다른 가입자와 억지로 엮으려는 뚜쟁이성질이 아주 강합니다.

구글 서비스 설정화면에 들어가면 놀라울 만큼 설정항목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중 상당부분은 비공개가 기본값이라 구글이 배려해준다고 생각하게 되지만

공개가 기본값인 것도 꽤 됩니다. 

제 기준으로는, 싫든 좋든 하게 돼있는 것도 있어요.


그리고 피카사웹앨범은 매우 편리하지만, 

자기 컴퓨터 안에 있는 사진은 사적인 사진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사용할 때 

엄격하게 폴더를 구별하고 피카사 설정을 손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은 아니라지만, 설정이 무척 산만하게 돼있습니다.

그래서 한 끝 차이로 내 컴퓨터 안에만 있어야 할 사진이나 문서 스캔 이미지같은 파일이 인터넷에 공개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잘 모르는 컴맹이라면, 피카사 프로그램은 쓰더라도, 피카사 웹앨범은 쓰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피카사 프로그램 오른쪽 상단에 이렇게 돼있으면 웹앨범 동기화는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1. 사람들의 연락처 목록을 가지고 뚜쟁이질도 합니다. 이것도 SNS라서. 10년 전부터 연락이 안 된 사람도 전화번호부에 있다는 이유로 턱 뜨는데.. 이거 바라는 경우만 있을까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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