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도에서 거리잴 때

네이버 지도만큼 편하지는 않지만 구글 지도에도 요즘은 거리재는 도구가 있습니다.

지도 위 출발점에 마우스 커서를 놓고 오른버튼 클릭하면 거리재기라고 나옵니다. 

그걸 클릭하고 바로 안 나오면 한 번 더 클릭하면, 동그라미나 자가 나오고 그걸 늘이거나 줄일 수 있습니다.

네이버가 한반도 주변까지만 볼 수 있지만, 구글은 네이버 지도가 보여주지 않는 전세계를 볼 수 있는 게 편한데,

구글 지도에서 저 자를 쓸 때 보면, 지구 곡면을 고려해 자가 굽습니다. 

구글 지도 자체는 메르카토르 도법을 써서 표시돼있는데^{[각주:1] [각주:2]}, 그 위에 막대자로 그어버리면 두 지점간 직선 경로가 실제와 다르죠. 그래서 이렇게 표시해주는 모양입니다. 신경 잘 썼네요. (네이버 지도는 저렇게 넓은 곳을 보지 않아서 아직 그런 고려는 하지 않아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 네이버와 다음이 세계지도 서비스를 아직 하지 않고 그것에 기반한 사용자 컨텐츠를 받지 않는 게 신기합니다. 고해상도 위성사진같은 건 나중 일이고 일단 거리재기와 컨텐츠 링크만이라도 말입니다.

1. 그래서, 네이버나 다음이 세계지도를 서비스하는 날이 온다면 이 부분을 차별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문으로]
2. 구글도 구글어스로 보면 또 둥그렇게..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