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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매출이 올해 1조원(10억 달러)을 넘을 거라는 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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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매출이 올해 1조원(10억 달러)을 넘을 거라는 말

중국 정부는 앱마켓쪽으로는 구글과 척을 졌죠.

그래서 중국내 제조업체들은 안드로이드 AOSP(구글서비스가 빠진 오픈소스 안드로이드 골격)를 가지고 자기네 전화기에 펌웨어를 만들어 올리면서 자체 마켓을 만들어 냈다고 하고

사용자들은 원하면 해적판으로 앱을 설치하거나, 우회적인 방법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개인적으로 깐다.. 고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샤오미도 그런 바탕에서 컸고, 전세계의 사자인 구글이 없으니

중국내에서는 각 제조사들의 마켓이 경쟁을 한 거죠. 


요즘은 어떻게 돼있나하고 보았더니, 뭐 비슷한 모양.

http://www.bloter.net/archives/215851

부정적으로 맺었지만 우리도 중국처럼 가야 하나하는 얘기도 나옵니다. 저 블로터 기사는 작년말.


여튼 그런 생각을 하고

이번 기사(원 출처는 월스트릿 저널)를 보면 


“샤오미, 올해 모바일 서비스 매출 1조원 돌파“

황치규 기자/ delight@zdnet.co.kr 2015.04.27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게임이나 결제 앱 같은 모바일 서비스 매출이 전년대비 3배 늘어난 10억달러(한화 1조7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레이 쥔 CEO가 직접 10억달러 전망을 언급했다.


중국이 선택을 잘 했다 싶기도 하고, 중국내 회사들처럼 광대한 내수를 이제 다 먹는 게 아니라, 피처폰시대부터의 세계시장 플레이어로서 자원의 선택과 집중, 신속한 출시로 세계시장 점령을 위해서는 지금같은 게 답이 맞았다는 생각도 들고..

만약 중국정부처럼 했다면 국내의 안드로이드 OS사용자들은 다들 정부를 욕하겠죠. 친기업이라고, 갈라파고스라고.. 구글 지도서버문제에서 구글이 꼼수를 써도 우리 정부가 욕을 먹는 판이니..


그리고 샤오미가 중국내 스마트폰 제조사중에서도 저런 걸 강조하는 회사기도 하고

삼성전자는 웬지 소프트쪽으로는 굼뜬 느낌이 들고

엘지는 사용자들은 만족하는데 바깥에서는 모르는 숨은 장점이 많다고 얘기가 종종 들리고..

그래서, 어느 것이 정답인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특허 해적질은 하고 있지만) 지금 샤오미는 망할 회사는 아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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