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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온라인, 주점에서 여급과 술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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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온라인, 주점에서 여급과 술을..

이 녀석은 새로 만든 모험가 캐릭입니다. 오픈베타때부터 만든 메인 캐릭터는 좀 쉬라고 두고 새 서버에 만든 녀석인데, 맨날 술판입니다. ㅡ..ㅡ
여급과 친해져야 하거든요. 꼭 장부에 기입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친해져야 발견물 보고를  잘 받아주니까.

그리고, 저것도 하다 보니 재미있더군요. 스샷에서는

60잔+째 원샷하고 취했습니다

. ^____^

그런데, 모험을 하다 보니 재미는 있는데, 발견물을 처분할 데가 없어서 참 곤란합니다.
도구점에 팔아버리면 진짜 밥값밖에 안 주는데 어디 전당포같은 데 없나..
모험을 하다 보면 발견물을 팔기 위해서라도 1인 길드를 만들 수밖에 없어보입니다.

1인 길드.. 그러니까, 넷마블과 다음에 자기 이름으로 만들 수 있는 만큼 계정을 만들고
계정마다 한 서버당 캐릭터 두 개를 지원하니까 그렇게 만들면 10명은 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캐가 길드장을 하고 길드를 만들고, 나머지 캐릭들이 가입하는 것이죠.  1인 길드는 길드 컨텐츠를 저해하는 면이 있기는 하지만, 장터와 달리 해당 캐릭터들이 항상 접속해 있는 것이 아니라 길드상점에 물건만 올려놓는 진열장 역할, 안 쓰는 물건을 저장하는 창고 역할(그래서 창고 캐릭이라고도 합니다)만 하기 때문에 다른 게이머의 플레이를 방해하지는 않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빨리 길드설립금을 벌어야 좋은 도시에 길드를 만들 텐데..

머, 그렇다고요. ^^;
이 녀석은 지금 인도를 뚫기 직전입니다. 영원한 대항온의 연인, 라이자가 워낙 믿음직하지 못해서 중간에 군렙도 올렸고.. (이것도 몇 달 전 이야긴데, 상급 졸업한 지가 언젠데.. 스샷만 찍고 아직 이야기를 안 올렸네요) 큼직한 배를 타고 적을 추적하는 중입니다. 이런 재미라지요. :)

본캐는 아직 잉카를 가지 못했습니다. (잉카 입항허가장은 받아놓았습니다) 테노치티틀란도 아직 못 가봤고.. 끙.. 얼마 전에 잠시 접속했다가 옛날 같이 군렙하고 탐험하던 분과 메일을 주고 받았습니다. 너무 기뻐서 주말에는 가끔 접속을 해보려 합니다. 마비노기와 대항온 클라이언트는 깔아놨는데(2G메모리인 데다가 클라이언트는 usb메모리에 설치했더니 무지하게 빠릅니다 ㅎㅎ) 게임당 일 주일에 한 시간은 하나? (대항은 몇 달 만에 몇 분 접속해 이메일을 확인했고 마비는 환생렙업때문에 일 주일에 세 시간 정도 봐주고 있네요) 그래도 아는 사람을 만나니 지우지는 못합니다. 장사도 투자도 스킬 랭업도 이젠 달관했지만, 그래도 아주 가끔은 생각이 나는 게임.

간만에 한 꼬치 적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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