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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5백억짜리 수퍼컴이 비싸다는 기사 본문

기술과 유행/IT회사,경영자,스타트업 관련

기상청 5백억짜리 수퍼컴이 비싸다는 기사

이 이야기는 아직 진행 중인 것으로[각주:1], 실제 한국과 스위스의 그 컴퓨터들이 얼마 들인 것이냐를 같은 조건에서 딱 비교해 준 기사는 아직 없는 것 같아 조금 더 봐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우리 기상청이 제가 관심가진 몇 젼 전부터 나온 기사를 보아도, 행정과 입찰에 문제가 있고 요즘은 예보가 잘 틀리고, 그러면서 국내 보유한 것 중 최고수준인 수퍼컴을 정기적으로 발주하면서 그만한 걸 다루는 인력은 있냐 하면 한심하단 얘기가 많아서.. 그래서, 아래 까는 기사를 요약해봅니다.


1.

옛날에, 기상관측장비 납품 문제로 아주 시끄러웠고 감사기관이 털어 매체가 떠들썩하게 보도했을 때, 그런 입찰에 관여했다고 의심받은 기상청 퇴직자 집단을 기상청 마피아.. 기피아라고 언론이 이름붙인 적 있습니다. 만약 저게 사실이면, 저거 파면 그 기피아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피치원뷰]

기상청,”스위스가 20억에 구입한 슈퍼컴 550억원 구매사실 철저히 은폐하라” 거짓자료배포,충격


“우리가 20억원대 스위스 기상청과 비슷한 성능의 슈퍼컴퓨터를 550억원에 구입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절대 안된다. 다 죽는다. 수백명 인력이 구조조정될 수 있다 ” 

피치원 2016년 7월 3일 


[피치원단독]

기상청,550억원짜리 슈퍼컴 4호기,스위스는 20억원에 구입,혈세낭비 유착의혹

피치원 2016년 6월 21일 


[기상청 슈퍼컴혈세낭비-①]

20억원대 슈퍼컴 스위스 기상청 날씨예보능력,550억원대 슈퍼컴 한국 기상청 앞서다

피치원 2016년 7월 26일


■ 기사를 보면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는데, 기상청이 수퍼컴퓨터를 독자구입해 관리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 합니다. 능력이라도 키웠으면 모를까 지금까지 영 고만고만했으니 그럴 주장할 근거도 없고요.


■ 기상청 4호기는 크레이리서치것인데 기상청은 오랫동안 크레이것만 고집해왔음. 그런 주제에 자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거나 활용하는 능력은 미미함. 이게 최근것 지른 돈이 550억.

■ 스위스 기상청은 기상청 4호기도입과 거의 같은 시기에 수퍼컴퓨터를 도입했는데, 이게 27억.

GPU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자체 개발해서 우리 기상청의 1/20값에 독자 시스템을 구성,  활용.

"스위스 기상청은 기존 기상예측 관련 소프트웨어적인 코드가 CPU가 아닌 GPU에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GPU 마이그레이션’이라고 하는 소프트웨어 최적화 작업까지 포함해 20억원대 구매비용을 크레이에 지급"


[스위스에서 만든 것]


■ (말이 크레이브랜드지 크레이가 자체 칩을 사용하지 않은 지 오래돼서 모두 인텔칩임) 기상청이 도입한 4호기에 들어간 인텔칩은, 실은 인텔에서도 악성재고 구형칩이라고. 


★ 이 부분에 대한 반박글이 나온 게 있습니다. 스위스는 정말 20억에 샀나? 기자가 알고 하는 말인가?[각주:2] 

링크 글에 따르면, 20억은 아니고 300억대일 것이라고 짐작하고 있습니다. 단, 저 기사 말대로 보아도 스위스가 우리 기상청과 달리 소프트웨어 개발, 활용 능력을 가지고 있고, 스위스것이 우리 기상청것보다 아득히 높은 계산능력을 발휘하지만 이백억은 싸게 지출했다는 얘기가 남지만요. (스위스의 컴퓨터 기술자들이 한국보다 월급이 싸진 않겠죠)


“결국 기상청 공무원들이 자체 운영능력을 갖추는 연구개발능력의 리스크를 지지 않고 오랜 관행대로 그저 5년마다 500억원[각주:3]대의 엄청난 예산을 계속 확보하기 위한 처사”


"기상청은 슈퍼컴퓨터 운영 및 개발과 관련한 수백명의 인력이 한 파트에만 15~ 20년 이상 근무하며 관료화돼 있으면서도 최신 슈퍼컴퓨터 최적화 소프트웨어 응용기술 없어"[각주:4]

기상청은 무조건 국산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국내 기관에서 빌려 쓰도록 족쇄를 걸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국산 수퍼컴퓨터가 없다? 그럼 서울대나 카이스트나 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개발 예산을 지불하고 주문해 사쓰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국산은 만들어도 세계 최고 성능이 아니다? 기상청 두뇌 수준은 바닥을 기는 것 같으니 그래도 될 것 같습니다.[각주:5]



2.

GIGO라는 오래된 말이 있죠?

Garbage In, Garbage Out.. 쓰레기가 들어가면 쓰레기가 나온다.

기상청의 문제는, 일기예보가 안 맞는 부분에서의 문제는요, 컴퓨터 자체보다는

  1. 인력의 질과 인재활용방법 문제
  2. 데이터를 수집하는 설비의 신뢰성과 전국의 기상관측시설이 입력하는 데이터의 질 문제
  3. 정부가 욕 덜 먹는 포인트에서 기상데이터 수집하는 전시성 정책과 행정이 문제
이렇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요, 아래 면면이 지금 기상청장과 기상청 차장의 이력입니다(기상청 홈페이지의 소개란에 나옵니다). 이력을 보면 지금 차장하는 분이 기상청장이 돼야 하고, 청장이 돼 있는 사람이 차장을 해서 행정보좌를 해야 할 것 같은데. 두 사람 다 관련 공무원생활이 길었지만, 지금 청장의 MB대통령직인수위 경력이 눈에 띄네요.


  1. 기상청은 약 5년 간격으로 새 슈퍼컴퓨터를 발주해 온 모양이니까, 앞으로 약 2~3년 뒤면 지금것을 보조로 돌라고 신형을 새로 사려 할 것 같습니다. [본문으로]
  2. 기상청 수퍼컴퓨터는 몰래 비트코인 채굴하냐고 묻는 농담이 눈에 띄네요. [본문으로]
  3. 2014년에 5백억원이면 초미세먼지 기상데이터 수집 장치를 전국에 다 깔 수 있지 않았겠습니까. 지금 기상청 웹사이트에 보이는 미세먼지 수집 포인트가 전국에 200개가 안 될 텐데요. [본문으로]
  4. 이 부분이 좀 이상했어요. 여기 장기근무인력들은 석박사급 소프트웨어 기술인력인가요, 아니면 행정하고 설비관리하는 인력인가요? [본문으로]
  5. 기상청은 전기요금 누진요금도 안 낼 테니까 더 좋은 성능이 필요하면 더 붙이라고 하죠, 뭐.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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