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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받는 공개 기업을 이끄는 스컬리와 IT 혁신을 추구하는 잡스의 리더십이 어떻게 다른지 인식하기에는 경험이 부족했다”/ 그리고 최근 애플 소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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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받는 공개 기업을 이끄는 스컬리와 IT 혁신을 추구하는 잡스의 리더십이 어떻게 다른지 인식하기에는 경험이 부족했다”/ 그리고 최근 애플 소식

1.

존 스컬리와 스티브 잡스의 과거사. 몇 년 전 cnet 기사.

http://www.cnet.co.kr/view/23275


제목의 ""부분.. 회사가 상장을 왜 하는가? 회사는 언제 기업공개를 하는가?

하는 이야기와 연결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용했습니다.


상장을 하면 회사는 실탄(자본)을 늘리지만, 주주의 간섭을 받게 되니까 공개하기 전처럼 무리한 모험을 하기 어렵습니다. 남의 돈을 들인 대가죠. 과거(그리고 현재 일부) 우리 나라 상장회사들처럼 주주의 권리의식이 미약했거나 제도적 뒷받침이 되지 않아 창업주나 대주주가 작은 지분으로 마음대로 쓰거나, 미국이나 유럽 어느 나라들처럼 황금주[각주:1]라는 게 있어서 단순히 주권수만으로는 의결권을 말할 수 없거나, 중국처럼 대주주가 누구든 상관없이 국가와 당 아니면 거기에 짜웅한 자가 바라는 대로 일이 되어가는 게 아니라면요.


위 기사에서 존 스컬리의 저 말은 어떻게 보면 변명처럼 들리지만 뭐.. 

그런데, 나무위키의 스컬리 항목을 읽다 보니, 어? 뉴턴 PDA는 스컬리시대의 작품이라네요? 시기적으로 딱 그렇네요.  잡스가 싫어한 스타일러스펜이 들어있다는 깨알같은 지적도. 



2.

"투자를 받는 공개기업(상장주식회사)"인 애플이 작년 실적이 결코 나쁘지 않지만(여전히 스마트폰 업계 이익의 거의 전부를 쓸어갔습니다), 단지 이익 성장률이 예년처럼 폭발적이지 못하다는[각주:2] "미국" 주식시장의 불만에 대응해 주주를 만족시켜야 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지금도 잘 벌지만 더 확실한 잭팟꺼리를 찾는 애플이 지금 하는 일은, 흔히 갑질이라고 하는 원가절감. 하청업체 장부가져오라 한 다음에 매년 이만큼씩 깝시다~ 하는 건 언제나 해온 것이지만, 그걸 더 강력하게 하는 거죠.


대만쪽 하청업체들에게 중국 하청과 같은 수준으로 칼치라 해서, 중국보다 나은 퀄리티를 자부하던 대만 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한편 애플은, 반항할 때 버리고 다른 회사로 갈아타기가 마땅챦은 TSMC와 Largan같은 납품사에게는 가혹한 후려치기를 요구하지 않은 것 같다고 합니다..고 아래 디지타임즈 기사에서 읽었는데, 다른 국내 기사에서는 TSMC에게도 요구했지만 TSMC는 거절했다고 하네요.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2216450

http://www.digitimes.com/news/a20160818PD200.html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2216186&page=0

http://www.itcle.com/2016/08/19/%EC%95%A0%ED%94%8C-%EC%9D%B4%EC%9D%B5-%EC%A0%9C%EA%B3%A0%EB%A5%BC-%EC%9C%84%ED%95%B4-iphone-7-%EB%B6%80%ED%92%88-%EA%B3%B5%EA%B8%89%EC%97%85%EC%B2%B4%EB%93%A4%EC%97%90-%EA%B0%80%EA%B2%A9-%EC%A5%90/

링크한 c모 사이트의 글에서 댓글쪽에 읽을거리가 많았습니다.

  1. 혁신 IT기업으로 유명한 어느 미국 회사가 이걸 고려했다고 뉴스에 오르기도 했고, 창업주 일가의 모범적인 지분배분과 운영으로 국내 언론이 칭찬하던 유럽 모 회사도 이걸 가졌습니다. [본문으로]
  2.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자체가 몇 년 전에 비해서는 경쟁이 격화되었음에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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